이후 이 대표는 올해 8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지난 영수회담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윤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재차 제안했다. 영수회담 카드로 자신의 체급을 키우고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처럼 윤석열-이재명 구도가 강해지면...
검찰은 "고도의 비밀성이 요구되는 각종 청와대 문건을 유출해 최 씨가 국정에 관여해 국정을 농단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과정에 청와대 문건이 악용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 국민의 국정에 관한 신뢰와 기대가 흔들렸다"라며 "사회적 비난과 형사상 중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검찰은 다만 "정 전...
하지만 최 씨가 단순히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친 것만은 아니다.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지난해까지도 장기간 청와대 주요 인사 자료 등을 받아봤다. 정 전 비서관은 최 씨가 언론보도 등을 보고 국정이 걱정되면 관련 자료를 보내 ‘조언’을 구했다고 증언했다. 최 씨가 한 충고는 가감없이 박 대통령에 전달됐다. 최 씨가 받아본 문건 중에는 미르재단과...
형사8부 뒤에는 특수1부가 청와대로부터 대통령 연설문 등 업무에 관한 문서가 전달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후 늦게 조사가 시작된 이상 밤샘 조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검찰은 최 씨를 긴급 체포할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체포는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을 때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최 씨는 또 대통령 연설문을 포함해 외부 유출이 금지된 청와대 문서 다량을 건네받은 부분도 혐의에 포함될 수 있다.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14조는 ‘누구든지 무단으로 대통령기록물을 파기·손상·은닉·멸실 또는 유출하거나 국외로 반출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어길 시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최 씨는 또 대통령 연설문을 포함해 외부 유출이 금지된 청와대 문서 다량을 건네받은 부분도 혐의에 포함될 수 있다.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14조는 ‘누구든지 무단으로 대통령기록물을 파기·손상·은닉·멸실 또는 유출하거나 국외로 반출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어길 시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최...
여기에는 연설문 등 200여 개의 국정 관련 파일이 들어있다. 정황상 김한수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실 행정관이 소유하고 있다가 최 씨에게 건넨 것으로 보이지만, 최 씨는 인터뷰를 통해 "가지고 있지도, 쓸 줄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검찰에서 확인해 봐야 한다, 취득 경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사실로 밝혀진 연설문 첨삭...
박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올해 2월16일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 6월13일 ‘20대 국회 개원연설’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이며, 취임 이후로는 여섯 번째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정부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정운영의 방향을 밝혀왔다”며 “이는 국회를 직접 찾아...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문'의 핵심 키워드는 '북한'이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중단 등 대북 제재의 정당성을 역설하면서 '북한'이란 단어를 총 54차례 사용했다.
또 '국민'이란 단어는 29차례, '핵'이라는 단어는 23차례, '도발'이란 단어는 20차례, '정부'라는 단어는 19차례 나왔다.
이와 함께 '미사일' 13차례, '한반도' 11차례, '제재' 9차례...
[카드뉴스] 박근혜 대통령 국회 연설 ‘전투복’ 패션… 군청색 바지정장 차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통과를...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박 대통령의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을 통해 국민 모두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아울러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과 관련해 ‘개성공단 근로자 신변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가동 중단이라는 불가피한 긴급조치를 한 것’...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의 조치에 불과하다”면서 “북한이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세 차례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지만, 국정현안으...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결과적으로 우리가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사실상 지원하게 되는 이런 상황을 그대로 지속되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막기 위해서는 북한으로의 외화유입을 차단해야만...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북한의 무모한 정권이 핵을 포기하도록 해도 모자라는 판에 우리 내부로 칼끝을 돌리고 내부를 분열시키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각종 도발로 혼란을 야기하고, ‘남남갈등’을 조장하고 우리의 국론을...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체 부지와 같은 공장입지를 지원하고, 필요한 자금과 인력확보 등에 대해서도 경제계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입주기업들의 투자를 보전하고...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마사일 도발 등 안보상황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처 방안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길을 가는데 지금보다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해주시고 함께 해주신다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박...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우리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의 희망을 주고,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근로자를 보호하며, 상생의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은 하루가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서민의 아픔을 달래고, 경제 활력의 불쏘시개가 될 법안들에 대해 편향된 시각을 거두고 국민의...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가 바라는 평화를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극단적인 도발행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떻게든 북한을 변화시켜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고 상생의 남북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