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복원공사에 쓰일 금강송 네 그루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중요 무형문화재 신응수(73) 대목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은 업무상횡령 혐의로 신 대목장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대목장은 2008년 말 경복궁 광화문 복원공사 과정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소나무 26그루 중...
신응수 대목장이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 공사 과정에서 금강송 등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26일 경찰은 신 대목장과 신 대목장 등에게 자격증을 빌려준 문화재수리업체 J사 대표 김모씨를 비롯해 이번 횡령에 가담한 관련자 17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 대목장은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 공사를 위해...
신 대목장은 2008년 4월 광화문 복원용으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4주(감정가 6000만원)를 자신이 운영하는 목재소 창고로 빼돌린 혐의를 받아왔다.
2012년 5월에는 숭례문 복원용으로 안면도 등지에서 제공된 국민기증목 154본(4200만원)을 경복궁 수라간 복원 공사 등 다른 공사에 사용한 혐의(횡령)도 받고 있다.
신씨는 공사에 필요한 대경목(大莖木)이...
광화문 복원 금강송
신응수 대목장이 광화문 복원 공사 당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4본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신 대목장을 소환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9년 광화문 복원 공사에 쓰일 금강송을 삼척시 준경묘와 양양 법수치 계곡에서 확보해 공사단에 보냈다.
경찰은 이 중 일부가...
광화문 복원 공사에서 나무를 공급한 신응수 대목장이 관급 목재를 횡령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날 신응수 대목장의 서울 자택과 신 대목장이 운영하는 강릉 W 목재상, 광화문 안에 있는 치목장 등 5∼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숭례문과 광화문 공사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광화문 현판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광화문이 복원됨과 동시에 고종시대에 경복궁을 중건할 때 내건 한문 글씨 그대로 복각해 달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현판 우측 '광(光)'자 앞쪽에 위아래로 길게 균열이 간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광화문 현판은 균열 현상뿐만 아니라 재료 또한 애초에 공언한 금강송이 아니라 일반 소나무라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현판을 광화문에 매달 예정이다"며 "설치한 후에도 광복절에 맞춰 제막식을 열 예정이므로 현판을 천 등으로 가릴 것"이라 말했다.
현판 복원작업은 재질이나 크기 등까지 원래의 현판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제작되고 있다.
재질은 조선시대 때부터 궁궐 건축에 사용해 온 한국 전통 소나무인 금강송으로 전문가들은 고종 중건 당시에도 금강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