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미국은 중국에 대한 자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일본과 네덜란드 등 주요 반도체 장비 국가들에도 동참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중국도 최근 맞불을 놓았다. 중국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일본이 중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장비 판매와 유지·보수를 추가로 제한하면 희토류 등 핵심광물 수출 중단 등 심각한 경제 보복을 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도요타 등 일본 수출 기업에 큰 타격 전망미국 FDPR 단행 등 수출 제한 압박 가능성
중국 정부가 일본에 핵심광물 수출을 중단하겠다며 경제 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이 미국과 함께 중국에 반도체 등 첨단 장비 수출을 제한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억제하기 위해 주요 동맹국들의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또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등 4대 주요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통상 리스크를 집중 관리해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최소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우스'와의 경제협력 강화로 우리의 수출·생산기지·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통상정책 로드맵'을...
브라질·아르헨·칠레, 핵심 광물 공급 유망지로中, 남미 진출 가속…韓도 광물 협력 확대해야
자원 민족주의의 부상으로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광물 주요 보유국의 수출통제가 심화하며 남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남미 배터리 광물 개발 환경 및 시사점’ 보고서를...
지난해는 반도체 등에 널리 사용되는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도 통제하면서 대상 범위를 넓혔다.
미국에서는 중국과의 희토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비축량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데이그라티아미네랄스의 그레고리 위셔 광물 컨설턴트는 “의회는 어떤 광물을 얼마나 비축해야 하는지 지시할 권한을 갖고 있지만, 데이터가 대중에 공개되지...
무역협회는 각국의 핵심 광물 수출통제 등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광물 소재의 경제안보품목 지정을 통한 국내 생산 재정 보조 지원 △해외자원개발 시설투자 세액공제 항목 신설 △해외자원개발 배당 비과세 대상 법인에 대한 지분율 요건 완화 등도 건의했다.
이 밖에도 △반도체·미래차...
공급망 분야에서는 산업부와 상무부 간 대화체인 ‘한중 수출 통제 대화체’를 출범,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창구를 맡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와 공급망 핫라인도 더욱 적극적으로 가동해나가기로 했다. 경제 협력 분야에서도 장관급 협의체인 한중투자협력위원회를 재개해 무역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최 부총리는 "공급망 협력 범위와 깊이를 한 단계 더 진전시켜야 한다"며 "요소·갈륨·흑연 등 원자재와 핵심광물 협력은 물론 바이오·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공급망 및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가 이러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언급했다.
한중...
최 부총리는 "(한중) 공급망 협력 범위와 깊이를 한 단계 더 진전시켜야 한다"며 "요소·갈륨·흑연 등 원자재와 핵심광물 협력은 물론 바이오·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공급망 및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가 이러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언급했다.
한중...
지난해 중국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제재에 반발해 갈륨, 게르마늄, 흑연 등의 산업용 핵심 광물 수출을 통제하면서 국내 산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에는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가) 중국산 제품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국내 제조업에 대한 규제가 심화될 여지가 크다”며 “각국의 공급 정책 강화와 이에 따른 통상...
특정 광물, 즉 흑연에 대한 해외우려기업(FEOC)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정부도 지속적으로 미국에 IRA 관련한 우려를 전달했다.
다만 이번 조치가 ‘2년 유예’로 한시적인 만큼,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일이 시급한 상황이다. 더구나 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흑연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실시하면서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은...
희토류, 요소수에 이어 흑연까지 수출 통제라는 중국발 리스크는 우리 경제의 또 다른 걱정거리다.
RBA 회원들은 2008년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라는 ‘책임 있는 광물 이니셔티브’를 창설했다. RMI는 공급망 내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있다.
RMI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책임 있는 제련소 인증...
중국은 지난해 흑연 등에 대한 수출 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핵심 광물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
EU는 지난달 리튬, 마그네슘 등 핵심 광물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했다. CRMA는 2030년까지 원자재 의존도를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한 제조역량 강화,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규정을 담고 있다.
핵심광물 등 관계기관으로 공급망 지원기관 협의체를 운영해 신속히 해결한다.
특히, 요소는 이날 발족한 '요소 공급망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근본적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한다.
앞서 2021년 중국 내 석탄이 부족해지자, 중국 정부가 석탄과 더불어 요소 등 석탄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의 생산과 수출을 통제했다. 이에 세계적으로 요소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미 상무부는 첨단산업, 공급망, 수출통제 등의 산업 정책과 주요 통상 이슈를 담당한다. 그간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SCCD),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산업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안 장관은 "한미 양국 관계가 반도체, 첨단산업,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안보 등의 첨단산업·기술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황규연 KOMIR 사장은 "세계적으로 자원 통제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민간기업의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탐사, 개발, 생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단계별 기술 서비스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OMIR의 해외자원개발 민간 지원사업은 해외자원개발...
지난해 말 미국 정부가 발표한 IRA의 해외우려기업(FEOC·Foreign Entity of Concern) 세부 지침에 따르면 2025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을 FEOC에서 조달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FEOC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이들 정부의 지시를 받는 기업으로 규정됐다. 중국 자본 등이 지분 25% 이상을 보유한 기업도...
핵심광물 확보 전략 △사용 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 및 체계적 관리ㆍ유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실증방안 △사용 후 배터리 진단솔루션 및 고속 진단 기술 개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금속(메탈) 가격 하락세 지속, 제조사(OEM)의 보수적인 재고 통제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율이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그러나 중국이 수출 통제를 앞세워 핵심 광물자원을 무기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만큼 향후 미·중 관계를 비롯한 정세 변화 등에 따라 '수출 제한'에 나설 수도 있다.
한 공급망 소식통은 "중국이 강화된 흑연 수출 통제를 시작했으나, 한국 기업으로의 수출을 포함해 여러 건의 수출을 허가해 심사 병목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우리 업체들이...
배터리의 광물-추출가공-제조조립 등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뿐이니 결국 중국기업과 사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또한 해외합작기업 중 중국지분이 25% 이상이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도 없다. 중국은 이에 대응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음극재 생산에 들어가는 흑연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전기차 생태계를 두고 미중 간 치열한 신경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