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이 실적 악화를 염려하며 정부 주도의 ‘관제춘투(官製春鬪)’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노사는 13일(현지시간) 춘투에 돌입했다. 춘투란 매년 2~3월 사이 노사가 임금협상에 나서는 것으로, 이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는 걸 관제춘투라...
특히 아베 총리가 집권하고 나서는 정부가 임금인상을 압박해 ‘관제 춘투’라는 용어도 생겼다. 이날 아베 총리의 발언으로 내년 관제 춘투는 4년째로 돌입하게 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베이스업은 일반적인 임금인상과 달리 기본급 자체를 올리기 때문에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커지게 된다. 아베 총리의 요구에도 기업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내년 3월 춘투 전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