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집 근처 관악산에 올랐다. 등산로를 가득 메운 인파를 벗어나 계곡 건너의 한적한 산길을 따라 걸었다. 햇볕이 잘 드는 길가에 무리지어 피어 있는 까실쑥부쟁이를 보았다. 까실쑥부쟁이는 늦여름부터 꽃이 피기도 하지만 역시 싸늘한 가을바람에 연보라색 꽃잎이 흔들리는 모습이 잘 어울리는 자생식물이다. 우리 주변의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가능하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역시‘자치회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에 나섰다. 구는 다양한 동별 자체 프로그램 13개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진구는 도시생활에만 익숙했던 어린이들에게 농작물 수확 및 물고기잡기 체험, 농촌마을 일주 등 체험학습을 선보일...
5월1일
관악산에 올랐다.
벚꽃 철이 지난 터라 화려한 터널 지나는 것은 상상으로 느껴야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대로 늦게까지 남아 계곡 바위틈에, 물 위에 내려앉은 벚꽃 잎을 보며 햇볕아래 엷은 녹음 길을 즐겼다. 옛 선비들이었다면 가던 길 멈추고 바위에 걸터앉아 시한 수 읊조리며 주거니 받거니
세월을 논하고
시절을 논하며
자연을 벗하였을 풍경이다....
서울시는 도림천 상류인 관악산 계곡수를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저류조는 총 233억원이 투입되며 6만t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공사 완료 전인 내년 여름에는 강남순환도로 굴착 터널 등을 임시 저류조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저류조 설치와 함께 도림천 유역의 침수 피해를...
특히 서울 서초구의 우면산 산사태로 발생한 피해 복구작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또 중부지방에 다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피해 지역에서는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우면산뿐만 아니라 지난달 산사태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대모산과 관악구 관악산·삼성산 인근도 피해 재발 지역으로 꼽혀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시(푸른도시국)는 북악산 백사실계곡, 성내천하류, 관악산 회양목군락 자생지 등 3개소에 대해 서울특별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습지, 산림 등 보전 가치가 큰 우수생태지역을 인위적 훼손 및 개발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도시생태계로 보전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지정한 1호인 한강 밤섬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