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한국 근현대사 속 민중의 애환과 희망을 회화로 표현해온 신학철 작가가 '일본 관동대지진 조선일 대학살'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직접 소개했다.
신 작가는 "땅속의 죽음들을 바깥으로 끌어냈다"라며 일본군 주도로 벌어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분노와 아픔을 전했다.
한편 별관에서 선보이는 아카이브 자료는 아르코의 역사를 조망하는...
이어 “지난해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일제의 쌀 수탈,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관동대학살 등의 역사적 사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사례가 있다”며 “이처럼 ‘도적’ 역시 간도 참변, 미쓰야 협정 등 당시는 물론, 1920년대 항일 역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금의...
간토(관동) 대학살이 벌어진 1923년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실화를 다룬다.
관동 대지진으로 민심이 폭발 직전에 이르렀을 때 일제는 폭동을 막고 천황 중심의 권력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린다. 이로 인해 6000명이 넘는 조선인이...
'박열'은 관동 대학살이 벌어진 1923년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이제훈 분)과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최희서 분)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한편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예매율 70.6%(4일 오전 9시47분 기준)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향후 박스오피스 순위가 뒤바뀔지도...
영화 '박열'은 1923년 관동 대지진을 틈타 무고한 조선인 6000명을 죽인 관동 대학살을 은폐하려던 일본의 계략에 맞서 사형까지 무릎쓰고 재판정에 섰던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로 이제훈이 연기한 독립운동가 박열은 항일운동단체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 운동을 펼친 인물로, 일본 황태자...
밖 역사
‘히틀러의 건축가’ 알베르트 슈페어 사망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일본 관동(關東) 대지진 발생… 조선인 대학살 참사
‘태양왕’ 프랑스 루이 14세 사망
‘중국의 치욕’토목의 변(土木之變) 발생: 명나라 정통제(正統帝)가 허베이(河北)성 토목에서 몽골계 오이라트의 포로로 잡힌 사건
◇기념일
통계의 날
방재의 날
지식의 날
2일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6월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발견된 '일정시 과거사 명부' 중 관동대학살 당시 학살된 조선인의 이름, 주소, 피살 당시 상황을 담은 '일본 진재(震災)시 피살자 명부'를 정리해 정보공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재는 1923년 9월 1일 도쿄와 요코하마 등 일본 관동지방 일대를 강타한 규모 7.9의 관동대지진을 이른다. 이 지진으로 10만5000명이...
본군 위안부 정당화, 난징대학살 부정 등 일본이 일삼고 있는 노골적 역사 왜곡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 확고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하얼빈 지방정부와 관영 CCTV는 1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관동군 731부대의 만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착수했다.
731부대는 1935년부터 하얼빈에 주둔하면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한...
관동대학살 명부
관동대학살 명부가 최초 공개됐다.
19일 정부는 1923년 9월 1일 일본 관동지방에 일어난 대지진 당시 일본인에 의해 학살된 한국인 명단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확인된 관동대지진 학살자는 모두 290명으로, 명부에는 관동대지진 희생자의 이름 뿐 아니라 본적과 나이, 피살 일시, 상황 등이 자세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경이 된 관동대지진에서 조선인 대학살이 자행됐고 모델이 된 호리코시 지로가 자신이 만든 제로센이 일본군의 대승에 기여했다는데 자부심을 가졌던 인물이라는 점도 논란의 중심이 된다.
네티즌들은 전쟁을 미화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 개봉되면 잡음이 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일각에서는 영화로서만 이 작품을 평가했으면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