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C 유희열은 곽창선을 보며 "선배 저 기억 안나세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금시초문인듯 곽창선은 의문의 눈빛으로 유희열을 바라봤고, 유희열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뒤통수를 딱 치는데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 '아 죄송합니다. 같은 멤버인줄알았네요'라고 사과하시더라구요"라며 과거 비화를...
이날 녹색지대는 녹슬지 않은 보이스로 객석과 출연진의 반색을 이끌어냈다. 특히 MC 유희열과 닮은꼴로 등장 전부터 기대를 모은 곽창선의 모습에 웃음을 자내기도 했다.
녹색지대 권선국은 "12년만에 뭉쳐서 이렇게 무대에 올랐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JTBC '슈가맨'는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권선국이 1998년 탈퇴했던 녹색지대는 1998년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며 명맥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권선국, 드디어 나왔네", "김구라가 맞힌 거 같은데, 대단하다", "권선국, 곽창선과 다시 그룹 안 만드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두 사람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남남북녀'의 김현욱, 김민채 커플, 녹색지대 멤버 곽창선 등 부부와 지인들, '남남북녀'를 사랑하는 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남북녀를 접한 네티즌은 "남남북녀, 김은아 가수라니", "남남북녀, 김은아 소원 성취한 건가", "남남북녀, 양준혁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