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이맘때면 혀를 굼실대게 하던 과메기, 생굴, 곰치 맛집을 가도 영 입맛이 살아나지 않는다. 심지어 된장을 푼 쌀뜨물에 살이 통통하고 쫄깃하며 간간한 새꼬막과 청양고추를 넣어 끓인 알큰한 꼬막된장국을 먹어도, 그 감칠맛을 모르겠다. 코가 막혀 음식 냄새를 맡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는 곳마다 콜록대고 훌쩍거리는 바람에 “감기 걸렸어요? 빨리...
주 메뉴는 문어+갑오징어+생굴+과메기+홍어삼합 세트, 문어+갑오징어+홍어삼합 세트, 문어+홍어삼합 세트, 홍어삼합, 매생이 떡국, 생굴, 벌교꼬막, 병어조림 등으로 보는 순간 푸짐한 양에 놀라고 먹는 순간 맛에 감동한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손님들을 위한 돈가스도 준비돼 있다. 단골이 되면 푸짐한 인심의 주인장이 내놓는 서비스 안주에 또 한 번 행복해진다....
경북 포항시 북구의 한 허름한 맛집이 이날 방송 촬영 장소다. 이곳 포항의 명물은 과메기. 그러나 이곳 토박이가 말하는 명품은 따로 있다. 고등어다. 그러나 그냥 고등어가 아니다. 고등어 추어탕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고등어 추어탕에 비린내가 많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실제로 고등어 추어탕은 비린내 제거가 관건이다.
이에 여영미(52) 주인장은 고등어 추어탕의...
‘생방송 투데이’가 과메기 맛을 찾아 경북 포항 구룡포로 떠난다.
27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우리 맛 로드-하늬바람이 엮은 맛! 과메기 편’이 전파를 탄다.
건조 방법이 다른 구룡포 과메기는 북서풍이 오는 과정 중 높은 산이 있으면 산을 타고 찬 공기가 바다 멀리 가게 되지만, 구룡포는 구릉이 많아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