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기존 K-Blox(대량매매 네트워크) 방식과 호가전문 방식을 병행하도록 변경했다. 호가전문 방식이란 직접 호가를 입력하고 상대방 회원 번호 및 계좌번호, 협상 완료시각 등이 일치하면 체결하는 방식을 뜻한다.
또 현재 파생상품계좌별로 부과하고 있는 과다호가부담금을 고속 알고리즘거래자에 대해서는 거래자별로 부과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가가 폭주해 거래소 시스템에 장애 또는 지연 우려를 발생시킨 경우 이를 유발시킨 프로세스의 과다 호가를 접수 거부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거래소는 “현행 시스템은 계좌별 호가 일괄 취소 및 호가 접수 차단 기능을 미제공함에 따라 알고리즘 오류·시스템 장애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 가능한 체계가 미구축된 상태”라며 “이로 인해...
제2의 한맥투자증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알고리즘 거래로 인한 주문실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킬 스위치·과다호가 접수 제한 등의 안전장치도 마련된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달라지는 증시제도’를 통해 △결제불이행자 등에 대한 조치 강화 △공매도 잔고 공시제도 도입 △주문 일괄 취소 기능 도입 △과다호가 접수제한 △시장감시위원회...
주요 내용으로는 △결제불이행자 등에 대한 조치강화 △공매도 잔고 공시제도 도입 △주문 일괄 취소기능 도입 △과다호가 접수제한 △시장감시위원회 회원제재 관련 제도 개선 등이다.
먼저 내년 1월2일부터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에서 결제불이행자 등에 대한 조치가 강화된다. 이는 공매도에 따른 결제불이행을 방지하기 위해 결제불이행자에 대한 관리를...
한국거래소도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거래소는 선물옵션 거래시 대규모 미체결주문을 일괄 취소할수 있는 ‘킬스위치 제도’를 조기 도입하고, 과다호가 접수 제한제도를 앞당겨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한맥투자증권 주문실수에 따른 결제대금 570억원을 대신 지급하는 한편 한맥측에 구상권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고리즘 거래자의 호가 폭주로 거래소의 시스템의 장애나 지연이 우려될 경우 과다호가 접수도 제한할 수 있다.
주문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호가가 반복 제출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계좌별 누적호가수량 한도도 설정한다. 체결율이 낮고 호가건수가 과다한 계좌에 대해서는 과다호가부담금(코스피200선물·옵션 거래 계좌에 대해 기준 초과 시 일 1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