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로는 ‘공상허언증’이라고 한다. 미국의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55년 발표한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의 소설 속 인물에서 유래했다. 1960년 프랑스의 르네 클레망 감독, 알랭 들롱 주연의 영화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로 만들어져 신인 배우였던 알랭 들롱을 전 세계의 팬들에게 소개했고, 1999년에는 맷 데이먼과 귀네스...
아파트도 자가가 아닌 전세였고 국제변호사도 아닌 가족과 8년째 연락을 끊고 사는 자동차 딜러라는 사실까지 아내는 결국 알아내게 됐다.
남편은 공상허언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한 거짓말을 진짜로 믿어버리는 병으로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말을 사실로 믿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도 없을 뿐더러 죄책감 또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