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소주ㆍ맥주병 제조사에 병을 납품할 때 도ㆍ소매상의 경우 소주병은 인상된 28원을 받지만, 공병상은 18원만을 받는다. 또한 공병 수집상은 고물상에게 취급수수료(매입가)를 줄 때 병당 10원의 수수료를 줘야하지만 매입ㆍ수거 과정에서의 비용을 감안하면 제대로 된 수수료를 지급할 수 없게 돼 취약계층인 공병 수거인의 생계에도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는...
“빈병을 구하는데 공병상에서 엄청난 웃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르는 가격이 주간 단위가 아닌 일간 단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소주, 맥주 등 빈 술병 재사용률을 높이겠다고 내놓은 대책으로 인해 주류업계가 술값 인상을 검토 중이다. 실제 정부가 내년 1월 21일부터 소주병ㆍ맥주병 등 빈병의 반환 보증금과 취급수수료를 2배 이상 올리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