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수행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선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태수 원장이 지난해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복지부 외 다른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들도 기관장 교체가 진행 중이다.
한편, 후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와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2월까지 공공기관 및 공기업 기관장에 신규 임명되거나 연임된 사례는 20건 이상이다.
또 이미 인사가 결정됐지만, 시스템에 반영되지 않은 기관장 임명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상임감사 등 고위직 인사 사례까지 합하면 그 수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보통...
다만 올해가 문재인 정부 집권 5년 차인 만큼 정책 일관성과 잔여 임기를 고려할 때 물갈이 폭이 작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등에 따르면 이미 임기가 끝난 기관을 포함해 4월까지 기관장 임기가 만료하는 산업부 산하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은 14곳이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4월에 3년...
상당수 공공기관은 사장 공모 절차가 막바지 단계로, 여권 내 정치인, 대선캠프 인사, 산업부 퇴직 간부 등 이름이 거론된다.
그동안 정권이 바뀌면 공기업 사장들이 줄줄이 그만두는 물갈이 인사가 진행됐지만, 문재인 정부는 인위적인 물갈이는 없다며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임기를 남겨 두고 하차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기관장 교체 압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2015년 7월 취임한 이 사장은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으로부터 ‘공공기관 적폐 기관장 10인’중 한 명으로 꼽히며 사임 압박을 받아왔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도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친박계 인사로 자진해서 사퇴한 경우다.
직원 채용비리 등으로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도 사표를 냈다.
현재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은...
윤 의원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물갈이는 산업부가 사퇴 종용으로 앞장서고, 감사원과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 등 사정기관의 조사와 노조의 압박까지 총동원돼 이뤄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는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대적 ‘강제 물갈이’가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감사원 감사...
윤 의원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물갈이는 산업부가 사퇴 종용으로 앞장서고, 감사원과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 등 사정기관의 조사와 노조의 압박까지 총동원 돼 이뤄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는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대적인 ‘강제 물갈이’가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발전사 관계자는...
윤 의원은 그러면서 산업부의 산하 공공기관기관장 물갈이는 산업부가 사퇴 종용으로 앞장서고, 감사원과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 등 사정기관의 조사와 노조의 압박까지 총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노조의 사퇴압박 속에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비리가 적발된 석유공사 사장도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 이어 지방 공기업까지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감사원은 이날 인천교통공사 사장의 월미모노레일 사업 과정에서 비위에 연루된 사실과 부산시 산하 6개 공기업의 예산 방만 집행 사례 등을 담은 ‘지방공기업 경영관리 실태' 감사보고서 6권 중 2권을 공개했다.
앞서 감사원은 올해 3∼4월...
산업부는 문제가 된 공공기관장들에게 자진 사퇴 등을 권유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해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임기가 끝나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수장도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끝나거나 공석인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15곳이다. 2월 임기가 끝났으나 직을 이어오던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최근...
이미 수장 자리가 공석인 기관이 여러 곳인 데다 임기가 만료된 뒤 직무를 수행하던 이들도 최근 줄줄이 옷을 벗고 있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8일 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기관장이 공석이다. 지난해 10월 임기가 끝난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올해 임기가 만료되거나 공석 상태인 공공기관장이 98명에 달해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21일 정부와 공기업에 따르면 최근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이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고, 이번 주 중으로 수리될 예정이다. 이 사장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로 1년 가량 남아 있다. 가스공사는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D’를 받았고, 박근혜 정부 때 노조 동의...
한국거래소는 금융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금융위 경영평가를 받는 기관이다. 정 이사장은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KEB하나은행에 최순실 씨를 도운 임원을 승진시키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 선상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증권거래소 노조는 정 이사장 취임 당시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극렬하게 반대했다.
지난해 2월...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임기를 5개월여 남겨 놓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물갈이가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도로공사는 김 사장이 7일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이 사표를 낸 것은 처음이다.
김학송 사장의 이임식은 12일 김천 본사 사옥에서 열릴...
새 정부의 인사 키워드가 ‘개혁’인 만큼 산하기관장 인사도 대거 물갈이가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 등에 따르면 332개 공공기관에서 올해 안에 임기가 종료되는 기관장은 69명이다. 임기를 마쳤지만 후임자가 선임되지 않아 직을 유지하고 있거나 공석인 곳까지 합하면 100여 명의 기관장 인사가 이뤄질...
특히 물갈이 인사가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목적보다는 대선 이후 논공행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과거 정부와는 달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6월 중순에 발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공기관장 인사 폭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역대 정부를 보면 선거...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6월2일 열린 ‘금융공공기관기관장 간담회’에서 “거래소와 코스콤, 금융결제원 등 금융유관기관은 업무 특성상 성과연봉제 도입을 보다 진지한 태도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직원은 “강경책을 고수했던 최 전 이사장과 달리 현 이사장의 소통 노력 자체는 바람직하다. 하지만 금융위의 고집을...
◇ 공공기관 CEO 물갈이 본격화
올해 말까지 60여 곳 수장 임기만료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공기업 8곳을 포함한 60여 곳의 공공기관 CEO의 자리가 비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공기업 8곳을 포함한 60여 곳의 공공기관 CEO의 자리가 비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이번 정권이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들의 연임 또는...
윤 장관은 지난달 23일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 정상화 노력미흡을 언급하며 기관장 조기 교체를 경고했다. 이어 윤 장관은 2일 시무식에서도 "올해 공기업 개혁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고 강조했으며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석유공사 등 11곳의 CEO를 소집해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도 윤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