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 교실을 하다 보니 인문 고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장자를 접하게 됐는데, 굉장히 재밌고 ‘나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전은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고 하잖아요. 한 번 읽었을 때는 잘 모르는데, 두 번 세 번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른 거예요. 분명 똑같은 문장이고 똑같은 내용인데도, 그때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로...
고전을 원문으로 그대로 담은 대표적인 책으로는 도서출판 창비가 출간한 ‘고전은 나의 힘’이 있다.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 , 이렇게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 교사들이 직접 주제별로 엄선한 사회 29편, 역사 24편, 철학 28편의 총 81편의 인문 고전이 원문으로 실렸다.
책에는 친절한 안내 글과 설명을 비롯해 어려운 개념어와 한자어는 풀이가 있어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