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하는 데 있어, 전세가격 하락 위험을 적절히 반영하되 임대인의 금융 활동이 지나치게 제약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보증금과 그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은 지역별, 차주별로 금액과 변동 폭이 상당히 다를 수 있고, 규제 편입 자체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서울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의 전세 평균가격은 4억357만 원을 기록했다. 소형 아파트 전세가 4억 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2월(4억224만 원)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중소형(60㎡ 초과~85㎡ 이하)도 이달 6억582만 원으로 2022년 12월(6억1747만 원) 이후 처음으로 6억 대에 올라섰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소형은 3871만 원...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 시장 정상화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봤다. 그는 "공급 부족은 전세 시장이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집주인의 세금 체납 정보, 주택 보유 정보, 전세가율을 투명하게 알 수 있는 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면 공급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절벽 추세를 반등시키기 위해선 시장이 '쇼크'로 받아들일...
전세값이 상승하게 되면, 매매값이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4% 올라 전달 0.43%보다 상승했다. 이는 12개월 연속 상승세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 -0.09% 하락해 전달 -0.03...
그 다음으로는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물건 공급 부족(19.55%) △서울 등 주요 인기 지역의 입주 물량 부족(19.55%) △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 거주 증가(12.05%) △월세 가격 오름세에 따른 전세가 상승 압력(10.68%) 등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하락 전망을 선택한 경우는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26.2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약 1만2000가구 규모의...
주산연은 "최근 수도권 거래량 증가, 매매가격·전셋값 상승, 금리 인하 기대감, 신생아 특례대출 영향으로 인한 애 첫 주택 매입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0.1p 내린 82.3을 기록했다. 세종(94.4→100.0), 경남(82.4→87.5), 울산(72.2→76.5), 광주(68.2→71.4), 대구(73.1→76.0)는 상승했고 충북(92.3→83.3)...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최근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전세가 상승에 따른 일부 매매전환 또는 급매물 소진이 부각되면서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을 끌어올린 것 같다"며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고 심리적 불안감이 기저에 작용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서울 강남, 판교로 접근이 편리하면서도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강남·판교 통근자들의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청약이 예정된 단지들의 분양가는 서울 전세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광주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로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있다. 곤지암역이 도보권인 역세권 단지로 경강선을...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전세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전세 수요가 매매로 일부 옮겨갔기 때문이라며 "다만 전세 갱신 계약 시 보증금 금액 변동이 없는 경우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미신고 건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전셋값이 많이 올랐지만 2년 전과...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임대차 3법 시행 4년이 지나가는 시점에 억눌렸던 전세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라며 "특히 고전세가율이 계속되는 지방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자의 분양시장 선회가 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4월) 수도권 총 청약자는 10만81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2022명)과...
예를 들어 2년 전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세가 11억 원이었는데 지금은 10억5000만 원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2년 전에 이미 거주하고 있던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5000만 원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셋값 상승의 주범으로 임대차법을 지목하며 원상복구를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법안이...
한동안 전세 매물 부족 영향 등에 따라 서울 전세가격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2024년 새 아파트 공급량은 2만4139가구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1년~2023년 평균 공급량은 2만6124가구였다. 하지만 강동구에 올 공급의 70%가량이 집중되며 지역별 전세시장은 매물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2020년 시작된...
실거주 의무가 없는 만큼 전세 세입자를 구해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전세가는 17억~19억 원대로 형성돼 있다.
이밖에 부모-자식 간 금전 무상대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견해다. 송 대표는 "부모가 자녀에게 자금을 대여해주고, 이후 전세 세입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해 상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원은 "강동구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명일‧강일동 위주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실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사이 서울 지역에서 전세 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강동구였다. 6개월 전 1909건이었던 강동구 전세 매물은 이달 들어 3163건으로 65.6% 증가했다. 그 뒤를 이은 강북구가 13.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 2위 간...
비싼 분양가와 전세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전국 입주율이 63.4%로 전월보다 5%p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80.6%에서 77.6%로 3%p 낮아졌다. 비수도권 5대 광역시는 70.9%에서 62.5%, 기타지역은 62%에서 58.8%로 각각 8.4%p, 3.2%p 하락했다.
수도권 중 서울(85.2%→86.2%)은...
경쟁 상품이 들어올 여지가 적은 지역도 향후 시세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단기 갭투자만 가능한 부동산은 매매가와 전세가의 갭이 아주 작은, 미래가치와 현재가치가 같은 곳이다. 김 소장은 "투자 적기 타이밍만을 이용한 투자도 가능하다"면서도 "타이밍을 놓쳐도 버틸 수 있는, 가치투자를 고려한 투자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 중 전세 2만4002건, 월세 4만2168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세 거래량도 2022년 1분기 4만1117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2023년 3만182건으로 하락했고, 올해엔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7499건으로 나타났다. 전세는 3만3995건, 월세는...
신축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들이 둔촌주공 전세가가 떨어지면 연락을 달라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둔촌포레 전세가가 저렴함에도 수요자들은 둔촌주공을 우선하고 있다. 해당 공인중개사는 "둔촌포레의 84㎡형 전세는 7억 원 대에 나와있고, 둔촌주공의 경우 최근 전세가가 낮은 매물이 소진되며 8억 원대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실수요자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월 5000~6000건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전세가는 오름세고 대출금리와 부동산 규제가 급격히 변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실수요자들이 의사결정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회복 시기를 4분기 정도로 예상했다. 미국의...
박 장관은 "세입자와 전세계약 신고 데이터 분석해보면, 역전세가 나타나는 곳이 40~45%에 달한다"며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은 있지만 거시경제 기조를 흔들만큼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이 4월에 줄도산할 것이라는 우려를 말하는 일명 '4월 위기설'은 일축했다. 박 장관은 "(4월 위기설은) 위기 상황을 과장해서 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