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대는 타이난, 자이, 가오슝 등 남부 산간지대에서 36도 이상의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온 경보를 발령, 외출을 삼가고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콩천문대에 따르면 홍콩 수은주는 지난달 24일 31.5도까지 올라 3월 기온으로는 1884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1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천문대는 “남쪽에서의 더운 기류와 강한...
지난 주말 동안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특히 서울은 23.4도로 5월 기온을 보였는데요. 25일은 기온이 전날보다 5도에서 10도 정도 뚝 떨어진 데다가 비까지 내리면서 다시 쌀쌀해졌습니다.
앞서 16일에도 한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오르내리는 완연한 봄 날씨가 나타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이틀 뒤인 1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죠. 한파특보는...
연이은 고온에 사상 최초로 강원 영동 지역에 12월 중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스키장을 찾은 이용객들은 스키복 위에 우의를 입고 슬로프를 누벼야 했다고 하는데요. 용평리조트 슬로프 곳곳에서 눈이 녹기 시작해 살얼음처럼 변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겨울비인데 적게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강원 삼척, 양양에는 사흘 만에 200mm 안팎 폭우가...
최근 가을에 봄꽃이 필 정도로 이례적인 고온이 지속되던 중국에서는 갑자기 도로가 폐쇄되고 휴교를 해야 할 정도로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폭설로 인해 학교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내리며 인명피해도 발생했는데요.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일부 지역으로 인해 중국 기상대는 9일까지 헤이룽장성 중남부, 길림성 중서부, 랴오닝성 북부에...
이러한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탓에 중국의 기상 전문가들은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패션, 경제, 건강 등 일상 곳곳 침투하는 이상기후
기온 상승의 원인은 모두 예측할 수 있듯 지구온난화입니다. 지구온난화로 겨울이 짧아지고 여름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에도 쾌적한 공간을 선사하는 무풍에어컨
전국적으로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등 이상 고온 현상으로 올해 여름은 더 빠르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봄이 사라진 듯 이른 무더위를 맞이하며 본격적으로 다가올 여름철 폭염에 대한 걱정으로 냉방기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 한층 강력한 냉방 기능을...
박중환 예보분석관은 "최근 3월에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도 중국 내륙 쪽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쪽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는 것과 맑은 날씨가 맞물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기는 계속 건조하겠다.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이 연구사는 "매년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면 딸기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며 "봄에 먹을 수 있는 수박은 2~3월에 꽃이 펴 수정을 하는데, 겨울 월동시기에 꿀벌이 줄어들면 수정에 문제가 생겨 우리나라 봄 수박 생산량의 약 60%가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이 연구사는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적용해 벌들의 생존력을 높이고...
고온현상은 4월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1일 강원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1.3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11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4월 초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4월에 이미 초여름 날씨가 찾아온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온현상의 원인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고온현상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최근...
여름의 섬광이 금속인 듯 번쩍일 때 고온다습한 기후와 열대야는 도처에서 불치병처럼 돋아나 번성한다. 도심의 아스팔트가 고열로 녹아내리고, 식물의 잎들은 삶아낸 듯 늘어진다. 번성하는 여름, 폭주하는 여름, 난감한 여름! 우리는 더위에 시달리느라 타인에 대한 관용과 연민을 잃어버린다. 우리는 실내에서 그림자처럼 서성이며 정오 뉴스를 시청하거나 지구의를 보며...
유럽과 미국 대부분 지역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유럽과 미국 겨울 날씨가 대부분 예년 평균 기온을 훨씬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 고온 현상은 영화 ‘겨울왕국’의 배경인 북유럽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인 핀란드 헬싱키의 20일(현지시간) 기온은...
벚꽃 구경하려면
이상고온현상으로 벚꽃 만개 시기가 빨라지면서 주말 동안 벚꽃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의 혼란을 초래했다.
7일 기상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올 들어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일찍 만개한 벚꽃으로 인해 각 지역별...
이번 행사는 지난달 계속된 고온현상으로 당초 일정보다 2주 정도 앞당겨 개최됐다. 따뜻했던 주중과는 달리 주말 낮은 기온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맑은 하늘과 하얀 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시민들을 맞았다.
참가자들은 여의도 국회 윤중로 3㎞를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상우 이투데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행사에) 참여해주신 시민분들과...
이번 행사는 지난달 계속된 고온현상으로 당초 일정보다 2주 정도 앞당겨 개최됐다. 따뜻했던 주중과는 달리 주말 낮은 기온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맑은 하늘과 하얀 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시민들을 맞았다.
참가자들은 여의도 국회 윤중로 3㎞를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상우 이투데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행사에) 참여해주신 시민분들과 행사를...
네티즌들은 “선글라스 아무 때나 착용하면 장님 같던데”, “계절에 맞게 살아야 하는데, 이상고온 현상 때문에”, “그럼 겨울에 비키니 입고 다니냐?”,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젠 다 덥다”, “봄인데, 벚꽃이 지면 금방 여름이 오겠네”, “요즘 겨울이 겨울인가”, “선글라스는 사계절 다 필요할 것 같다”, “자외선이 눈에 치명적이라서 겨울이든 여름이든...
석촌호수 벚꽃축제, 고온현상 봄꽃
서울 송파구가 다음달 4~6일 '석촌호수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송파구는 31일 "당초 11일부터 시작하려던 벚꽃축제 일정을 개화시기에 맞춰 앞당겼다"며 "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석촌호수 인근의 벚꽃나무에서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이번 벚꽃 축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상 고온현상으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예년보다 훨씬 빨리 벚꽃이 피는 등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의 벚꽃이 3월에 핀 건 1922년 기상청이 벚꽃을 관측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 봄 벚꽃은 지난해보다 약 보름정도 일찍 폈다. 이번 주 역시 서울의 기온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하루...
오늘 벚꽃 만개
날씨가 따뜻해 벚꽃이 피자 벚꽃 축제를 준비하는 이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벚꽃이 평년에 견줘 보름가량 일찍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피어났기 때문이다.
서울 여의도 일대 윤중로 벚꽃은 29일 일제히 개화를 시작했다.여의도 벚꽃 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일찍 찾아온 벚꽃 소식에 30일...
전국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한 진해 벚꽃의 개화시기를 1주일 가량 당기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거리'인 여의도 윤중로에 살구꽃이 만개해 거리를 지나는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꽃섬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여의도는 4월 8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15일경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