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돈에게 쫓긴 고순이 달아나자 장수 조성(曹性)이 고순을 구하려고 화살을 쏘아 하후돈의 눈에 꽂혔다. 화살을 뽑으니 눈알이 붙어 나오자, 하후돈이 눈알을 입에 넣어 넘기며 한 말이다. “내 몸은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혈액[父精母血]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아무것도 버릴 수가 없다.” 다시 적을 향해 쳐들어간 하후돈은 조성을 죽였다.
☆ 시사상식 / 졸혼(卒婚)...
고순이 “어떻게 젊음을 유지하느냐”고 묻자, 이 선생은 “나는 환혼인이기 때문이다. 환혼인을 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욱은 이 선생이 이미 무덕이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당황했다.
이후 박진은 무덕이를 처음 데려온 거간꾼을 찾아갔지만, 거간꾼은 주월(박소진 분)에게 돈을 받고 거짓말을 했다. 거간꾼은 무월이에게 소이(서혜원 분)을...
▲고순이(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명예회장) 씨 별세, 한철호·한지희 씨 모친상, 신선희(화가) 씨 시모상, 한승우(그룹에이치에잇 대표)ㆍ한정민(제이엠에셋 대표) 씨 조모상 = 2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02-2258-5979
▲김태석 씨 별세, 김현곤(대원산업 대표이사)·상호(대원산업 부장)·정희·정순 씨 부친상, 정성환...
이곳에서 조금 놀아 봤다는 일명 ‘고돌이와 고순이’들은 주방에 숨기도 하고, 화장실에 몸을 은신하기도 한다. 그 시대 청춘들만 이해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정해진 통행금지(통금)도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통금 때문에 자정이 가까워질수록 고고장은 휑해졌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청춘을 불태우던 사람들도 그 모습을 보고 부랴부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