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혼획 신고는 14건으로 청상아리 7건, 악상어 5건, 백상아리 1건, 청새리상어 1건이었다. 잦아진 상어 출몰 원인은 온난화 등으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이 꼽힌다.
해경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에 상어 혼획 사실을 알리고 해수욕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순찰 활동을 늘리기로 했다. 동해안 지자체들은 그물망 설치에 나섰다.
남해와 동해에서 종종 백상아리를 비롯한 상어가 출현하고 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상어가 나타날 경우 고성을 지르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양양군 중광정 해변에 물범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는데, 전문기관이 확인한 결과...
지난해 8월에는 경북 영덕 앞바다, 2014년 6월에는 충남 보령 앞바다, 2014년 1월 강원도 고성 앞바다, 2013년 8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잡혔다.
한편 해수욕장 개장 시점은 6월 30일 예정이다. 이에 거제시는 31일 통영해경, 마산지방해양항만청,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등과 함께 대비책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다소 간격이 있지만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에서 백상아리가 출현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경북 영덕 앞바다, 2014년 6월 충남 보령 앞바다, 2014년 1월 강원도 고성 앞바다, 2013년 8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잡힌 바 있다.
거제시는 31일 통영해경, 마산지방해양항만청,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등과 함께 대비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고성 백상아리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2마리가 발견됐다.
29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쯤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동방 4마일 해상에서 백상아리 2마리가 어선 2척이 쳐놓은 그물에 각각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조업 중이던 어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그물에 걸려 죽은 백상아리는 길이 210㎝, 몸통둘레 150㎝, 무게 약 200㎏짜리와 길이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