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미 폐로 준비에 들어간 고리1호기, 월성 1호기를 포함해 2030년까지 원전 12기의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새로 가동되는 원전은 2024년까지 5기가 전부다. 일감이 줄어드니 한수원으로선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
한수원은 최근에도 원전 이용률 하락으로 경영 실적이 나빠지면서 해마다 채용 인원을 줄이고 있다. 한수원은 2조4721억 원 순익을 올렸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2035년까지 원전 해체산업의 글로벌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해 톱 5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리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물량을 조기 발주해 시장을 창출하고 연구개발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남권 지역산단 중심으로 관련 기업 집적화, 경영자금 및 세제 등 지원방안을...
정부는 폐로를 앞둔 고리1호기와 월성 1호기에 원전 해체 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관련 기업의 일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영구정지가 확정된 고리1호기는 방사능 오염이 덜한 설비부터 해체를 위한 발주를 서두르고 월성 1호기의 영구정지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원전 해체 기술 확보에는 고리원전과 경북 경주시에 설립될...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고리원전 1호기 열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 같은 구상을 내놨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과 부산시, 울산시, 경북도는 공동 출자로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기로 MOU를 맺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영구전지 원전 해체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 기능을 맡는다.
연구소 부지는 부산과 울산 경계인 고리원전과 경주...
탈(脫)원전을 비롯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까지 확대하는 ‘3020’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고리1호기를 영구 정지해 폐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재생에너지의 현재 보급량은 1.43GW로 올해 목표인 1.7GW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산업정책은 다소 미약하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탈(脫)원전 로드맵 발표에 월성 1호기 등 노후 원전에 대한 조기 폐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일 “원전해체연구소를 동남권에 설립하여 원전 해체에 대비하는 한편, 해외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노후 원전 해체에 대비하고, 관련 기술을 축적해 향후 4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우진은 폐로 산업진출 등 사업다각화 검토도 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진은 새 정부가 고리원전 1호기의 영구 정지를 공식 발표한 지난 19일 장중 한때 전일 대비 22.52% 올랐다. 원전교체용 계측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형 원전의 설계업체인 한전기술에 계측기를 독점공급하는 우진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정부 방침대로 순차적으로 노후 원전이 폐로에 들어간다면 여기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들을 어디에 보관할지 지금으로선 대책이 없는 상태다.
고리1호기를 비롯해 고리 2·3·4호기, 신고리1·2호기가 있는 고리원자력본부에는 5903다발의 사용후핵연료를 보관 중이다. 하지만 2024년이면 이마저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2028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리1호기 해체 비용을 6437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노후 원전의 폐로를 위한 선결 조건인 사용후핵연료 처리장 마련 등은 숙제로 남아 있다. 국내에는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시설이 없다.
아직 확보하지 못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시급하다. 원전 해체 기술은 선진국의 70%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원전을 해체하고 부지를 자연상태로 복원하기까지는 최소 15년의 기간과 약 1조 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리1호기 영구 정지 소식에 네티즌은 “고리1호기 그동안 수고했다”, “원자력 장점도 있지만 위험, 여론, 정치 등 여러 가지 고려하면 고리1호기는 폐로 되는 게 맞는 것 같다”, “고리1호기는 해체되는 과정에서 생길...
고리 원전 1호기 폐로 이후 ‘탈(脫)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박 연구위원은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을 폐쇄하는 것과 신규 원전 중단 등 양쪽을 다 막아버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새로운 원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위원은 “파리기후협약에 의해 탄소를 감축해야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우리나라는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원전 건설 기술과 운영 기술을 개발해 원전 설계 기술 표준화를 거쳐 원전 수출을 달성한 원전 기술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고리1호기의 폐로는 미래 폐로시장 개척을 위해 유용할 수 있다. 향후 영구 정지 이후 수행되는 해체와 폐기물 관리를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전 주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이들 단체는 “고리 3ㆍ4호기를 비롯한 노후 원전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폐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력 대선 주자들이 하나같이 탈원전을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은 지난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위한 대선후보 10대 공동정책을 발표했다. 공동정책에...
72점)이었으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정책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1.56점)’으로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장 잘한 정책으로 ‘고리1호기 폐로 결정’(61%)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제정’(41%)을 꼽았다. 반면 ‘신규 원전건설 추진’(63%)과 ‘국립공원 케이블카 건설 허용’...
최근 정부가 발표한 ‘원전 해체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따르면 우선 국내에서 최초로 영구정지(폐로) 결정이 내려진 고리 원전 1호기를 해체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기업이 전무하고, 기술 수준도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기술 개발에 전념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2021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우선 정부는 국내에서 최초로 영구정지(폐로) 결정이 내려진 고리 원전 1호기를 해체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2021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핵심 기반기술 17개를, 산업부는 700억원을 들여 실용화 기술 17개를 개발하기로 했다.
여기에 미래부는 1500억원을 들여 원자력시설 해체종합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산업부는 500억원을...
이들의 카르텔이 2013년 원전부품 위조로 원전 23기 중 10기가 멈추는 사상 최악의 전력대란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김 원장 역시 원자력 3대 축의 요직에 몸담은 인사이다.
문제는 김 원장의 원자력정책에 대한 인식이다. 김 원장은 지난 7월 29일 언론인터뷰에서 고리1호기 폐로 결정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부의 7월 21일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발표된...
정부가 국내 처음으로 영구정지(폐로) 결정을 내린 고리 원전 1호기를 2030년까지 해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개발과 제반 조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1500억원을 투입해 미확보된 17개의 원전 해체기술 개발을 2021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미확보 기술은 해체준비(2개), 제염(3개), 절단(5개), 폐기물 처리(4개)...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에서 고리 원전 1호기의 영구정지(폐로)를 권고했고 한수원 이사회는 이 같은 에너지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고리1호기는 지난 2007년 6월 18일 설계수명 30년이 종료된 후 재가동 결정이 내려져 2017년 6월 8일까지 10년 간 운영이 연장됐다. 한수원이 고리1호기 운영을 재연장하려면 오는 18일까지...
한국투자증권은 15일 고리 원전 1호기 폐로 결정과 관련 향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2일 산업부 산하 국가에너지위원회가 고리 원전 1호기에 대해 영구정지(폐로) 권고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리 원전 1호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기로 1978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설계수명(30년)이 종료된 2007년에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