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에서는 중국 유학생이 한국 학생의 대자보를 무단으로 철거하거나 훼손하면서 갈등이 격렬해졌다. 한양대에서는 이 때문에 최근 육탄전도 일어났다. 한국외대, 고려대, 연세대도 홍콩 사태와 관련해 크고 작은 마찰이 발생했다.
학생들은 중국 유학생의 행위가 도를 지나쳤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한양대...
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는 먼저 이날 오후 1시 문창회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조국 딸 관련 공론회를 열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재학생 441명 연대 서명을 받아 조 후보자 딸 특혜와 관련된 의전원 교수 2명과 대학 측 해명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학내 곳곳에 붙였다.
한편 서울대와 고려대는 23일 교내에서 각각 촛불집회를 열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들의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부산대 학생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 후보자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장학금 지급을 둘러싼 의혹을 진상규명 하라는 대자보 가안이 게시돼 학생들의 연대 서명이 이뤄지고 있다.
이달 초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는 ‘남톡방(남자 카톡방) 내 성희롱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당시 익명의 대자보 작성자는 “이 방에는 (모 학과) 특정 학번의 모든 남학생이 초대됐다”며 “동기 여학생의 실명을 거론한 성희롱이 2년 이상 지속해서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또 남톡방에서는 동기 여학생의 외모와 몸매를...
이 글은 해당 학교 대자보로 이어졌다.
이 글에는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3개월간 이 단톡방에서 상습적으로 이뤄진 성희롱 및 모욕, 명예훼손 등 각종 언어적 범죄 행위를 고발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단톡방에는 동국대 A학과의 남학생 11명이 속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글에는 "같은 과 학우를 비롯해 타과생, 타대생, 미성년자 등...
대학가도 이미 패러디에 가세했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최근 인문과학캠퍼스 호암관 외벽에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하의 대자보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고, 고려대는 ‘박공주헌정시’, 연세대는 ‘공주전’으로 국민들의 허탈감과 분노를 표현하는 등 현 시국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 서울대ㆍ고려대에 이어 연세대도 '단톡방 성희롱’
어제 서울대와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에서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세대 총여학생회는 교내 대자보를 통해 모학과의 남학생 30명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 화면을 대자보 형식으로 붙였습니다. 공개된 내용에는 “맞선 여자 XX해버려” “여자 주문할게 배달...
서울대와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에서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연세대 총여학생회는 교내 대자보를 통해 모학과의 남학생 30명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 화면을 대자보 형식으로 븥였다.
공개된 내용에는 “맞선 여자 XX해버려” “여자 주문할게 배달 좀” 등의 성희롱성 내용이 포함됐다.
총여학생회는 공개된 대화 내용은...
고려대·서울대에 이어 경희대에서도 일부 남학생들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하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을 정학 및 근신처분 등 징계 조치했지만 물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경희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희대 국제캠퍼스 한 동아리 남성 회원 12명이 단체 카카오톡...
최근 고려대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희롱해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서울대에서도 이 같은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인문대 단톡방 성폭력 사건 피해자대책위원회와 총학생회 산하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는 11일 ‘서울대 인문대학 카톡방 성폭력 고발’이란 제목의 대자보를 게시했다.
대자보에 따르면...
논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성 발언이 담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 산하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학소위)와 인문대 피해자 대책위원회(대책위)는 문제가 된 인문대 남학생에 대한 고발 대자보를 오늘 학내 커뮤니티에 게시했습니다. 대자보에 따르면 남학생 8명이...
‘고려대학교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성폭력 사건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최근 학내에 ‘동기, 선배, 새내기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카카오톡방 언어성폭력 사건을 고발합니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대책위는 이 사실을 내부 고발자에 의해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아 진짜 새따(새내기 따먹기)는 해야 되는데” “A는 먹혔잖아” 등의 대화를...
이 사건이 알려진 데에는 고려대 학생들의 대자보가 큰 역할을 했다. 당시 김 일병의 같은 과 선배는 대자보를 통해 "방독면을 포함한 완전군장을 시킨 채로 연병장을 수없이 돌리고, 본인의 과실을 모두 신병의 탓으로 돌리며 끝없이 정신적으로 압박했다"고 기록했다.
실제로 김 일병은 한 중위의 지시로 총 2번의 군장구보를 했다. 김 일병이 사망하기 8일...
경제정책에 대한 대학생들의 대자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지에 ‘최씨 아저씨께 보내는 협박편지’라는 제목으로 학비 문제, 취업난, 청년 자살 문제 등을 거론하는 대자보가 붙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같은 대학생들의 비판 대자보는 높은 등록금과 극심한 취업난, 비정규직 증가 등 답답한 현실에 대한...
지난해 고려대에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붙은 이후 1년 만에 다시 대자보가 내걸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대자보가 사회에 무관심한 이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라면 이번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최경환 아저씨, 저는 좀 화가 났습니다”로 시작하는 이 대자보는 최 부총리의 정규직 과보호 발언에 대해...
대자보는 연세대생과 고려대생이 운영하는 20대 대안 미디어 '미스핏츠' 회원들이 작성해 붙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이 대자보에 최경환 부총리의 '정규직 과보호 발언'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경환 아저씨, 저는 좀 화가 났습니다"로 시작되는 이 대자보는 최경환 장관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글을 이어 나갔다....
연세대와 고려대에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보내는 대자보가 붙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연대와 고대에 붙은 대자보는 모두 3장으로 구성됐으며, '최씨 아저씨께 보내는 협박편지'란 제목이다.
대자보에는 "최경환 아저씨 저는 좀 화가 나있습니다. 부총리 대 대학생으로 말하지 말고 계급장 떼고 포장마차에서 만났다고 상상해봅시다...
고려대 대자보
화제가 되고 있는 '고려대 대자보'에 언급된 1987년 6월 항쟁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대 대자보에 언급된 이른 바 '6월 항쟁'은 1987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4·13호헌조치' 발표 후, 그해 6월 10일을 정점으로 20여 일 동안 전국적으로 확산된 민중항쟁이자 민주화운동을 말한다.
같은해 4월 1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은 개헌논의 중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