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과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정부가 갑자기 의대 증원 2000명을 발표하고 아이들을 악마화하면서 그간 하루도 마음 편히 지낼 수 없었다”라며 “아이가 잘못될까, 아이에게 해가 될까 염려되지만, 댓글로 의료농단을 알리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적인 정원확대는 필연적으로 교육 질 하락과 시스템 붕괴를...
최근 서울 주요 대학 교수들이 음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불법 과외를 하고, 자신이 지도한 학생들을 합격시키는 등 음대 입시 비리가 경찰 수사로 드러나자 정부가 재발 방지에 나섰다.
교육부는 입시비리 연루자에 대한 엄정 처벌로 음대 등에서 반복되는 입시 비리를 근절하고 실기고사 제도 개선을 통해 입시비리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회피·배제...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음대 입시생들에게 고액 불법과외를 해준 현직 대학교수 13명을 학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 중 5명은 서울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 4개 대학 실기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비밀 지도를 했던 수험생을 직접 평가하고 높은 점수를 주는 등 입시 비리를 저지른 혐의도 받는다.
지난 금요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한 데 이어 이번 주 금요일 각 대학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모집 요강을 안내한다.
한 총리는 "이로써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며 "내년 봄, 우리나라 의대들은 올해보다 1509명 더 많은 4567명의 신입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법상 대학교수가 수험생을 가르치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 경희대 음대 교수가 과외를 했다는 의혹이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사교육입시비리대응팀은 이날부터 이틀간 경희대 음대 교수 A 씨의 불법 과외와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도 이날 경희대 음대 건물과 입학처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 35.4%가 'N수생'이었다. 당국은 '사교육 카르텔'과 전쟁도 선포했다. 6월엔 국세청이 입시학원 다수를 세무조사 했다. 그러나 2024학년도 수능은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가 1명밖에 나오지 않은 불수능으로 기록됐다. 수능 만점자와 표준점수 최고 득점자가 대치동의 유명 재수학원 출신이라는 점도 모순된 상황을 연출했다....
DGIST △경찰대학 등은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시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정시는 가·나·다 군별로 1개씩 총 3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다. 전문대학(교)은 횟수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원서 저장 후 결제까지 해야 완료된다. 결제 후에 수험...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부가 91%,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이 90%, 회계학과와 경영정보학과가 89%로 성적이 높았다. 자연계열은 약학과가 97%,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자연)이 91%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
김효규 동국대 입학처장은 “올해부터 가군에서 신설 모집단위인 시스템반도체학부를 선발하므로 첨단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에 관심 있는 수험생이라면...
당시 동국대에서는 대학 입학 논술고사가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가 다수 몰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후 진행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A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후 수험생의 어머니는 수능 다음날인 17일과 21일 감독관의 근무지인 학교로 찾아가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수험생의 아버지인 A 씨는 감독관인 교사에게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우리 아이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며 협박·폭언했다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이다.
사건 이후 피해 감독관은 병가를 쓰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교사에게 “내가 변호사인데, 네 인생도 망가뜨려 주겠다”고 위협한 수험생 학부모가 대형 경찰 공무원 학원에서 활동하는 유명 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수능에서 자녀가 부정행위로 적발되자 감독관 중 한 명을 찾아가 항의한 학부모는 대형 경찰 공무원...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속옷도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동국대 인근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당시는 논술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로 거리가 북적이던 상황이라 많은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취 상태는 아니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준비물을 두고 온 지각 수험생들을 위한 ‘수송 작전’이 펼쳐졌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차량 수송 등 수험생 관련 편의 214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교통체증 등 이유로 수험생 178명이 경찰차 및 경찰 오토바이를 이용해 시험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수험표 등 준비물을 놓고와 경찰의 도움을 받은 사례도 13건 있었다.
경찰청은 16일 오전 수험생 차량 수송 178건, 수험표 등 물품 전달 13건 등 총 214명의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교통체증, 교통수단 부재 등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던 수험생들도 모두 무사히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돌발 상황도 있었다. 종로경찰서 소속 경찰차는 타이어 한 쪽이 터져 바람이 거의 빠진 상태로 지각할 위험에 처한 수험생을...
이는 가계지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라며 “수험생 가족들은 (정규교육 외의) 추가 사교육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6월 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소개하면서 “수능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킬러 문제’를 던지는 것으로 유명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자녀를 ‘학원’...
전날인 15일 서울 이화여고에선 부모님과 함께 온 수험생, 삼삼오오 짝을 지은 수험생들이 각자 자신의 수험표를 들고 당일 아침 차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고사장을 확인하고 받은 수험표에 적힌 선택과목이 본인이 선택한 것이 맞는지도 살펴봤다.
다소 긴장한 모습들이었지만 서로를 포옹한뒤 웃으며 최선을 다하자는 학생들도 있었다. 수험생들을 응원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10대 수험생 A군이 투신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16일 오전 1시 50분께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투신했다.
A군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군은 평소 수능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14일 도재난본부에 따르면 수험생 등굣길과 시험장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119구급차가 긴급출동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또 시험장까지 개별이동이 원칙(지자체와 경찰 등 기관 비상수송차량 운영)이지만 불가피한 경우 구급차 수송을 지원하기로 한다.
시험 당일 국어영역과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소방차량의...
당시 수험표에는 현역 병사가 아닌 선임병의 사진이 붙어 있었지만 시험감독관의 수험생 신분 확인 절차에서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대에 다녔던 선임병은 이렇게 부정하게 얻은 수능 점수로 서울 소재 여러 대학에 지원, 실제 한 대학에 합격했다. 당시 현역 병사는 선임병 사진으로 대리 응시한 사실이 사후 제보로 적발돼 경찰 수사와 재판 등 사법...
경찰청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집중되는 입실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 각 2명을 고정 배치한다. 또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시험장 주변을 112 연계 순찰해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이동로에는 교통경찰과 교통협력단체(모범운전자)를 최대한 배치해 수험생 차량이 몰려 발생할 수 있는 교통혼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