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은 이번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꼽힌다. 영풍정밀 경영권을 확보하면 고려아연 의결권 3.7% 높일 수 있다.
이사회에서는 공개매수 물량을 늘리는 안건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공개매수 조건에서는 영풍·MBK 측이 더 유리하다는 평가다. MBK는 영풍정밀의 유통 주식 전체인 684만801주(43.43%)를 모두 매입하는 반면, 최...
MBK는 이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꼽히는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도 주당 2만5000원에서 3만 원으로 높였다. 역시 최 회장 측과 동일한 가격이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 경영권을 확보하면 고려아연 의결권 3.7%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로 올릴지 주목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이번...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이 자기자금이라고 표현한 1조5000억 원은 CP 4000억 원과 고금리 단기사채(회사채) 1조 원이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고려아연은 회사채·CP와는 별개로 회사가 가진 보유 현금 등을 활용해 1조5000억 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고려아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간 갈등은 오너가 경영권 갈등으로 지속해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독자경영을 선언하며 지주사에 위임했던 인사 및 홍보 등의 조직을 별도로 신설했다. 이에 대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박 대표 직위를 사정에서 전무로 강등시키며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또 임 대표가 한미약품을 압박하게 된 배경에는 11월 28일...
영풍 측 관계자는 "고려아연의 재무상태를 위험에 빠뜨리고, 손실을 초래하며, 나아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리하는 이유는 2.2% 주주이자 경영대리인에 불과한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최대주주인 영풍으로서는 고려아연의 모든 주주를 위해 그러한 위법과 하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것이...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은 이번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꼽힌다. 영풍·MBK가 영풍정밀 경영권을 확보하면 고려아연 의결권 3.7% 높일 수 있다.
관건은 영풍·MBK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지다. 공개매수 종료일인 4일부터 고려아연이 주당 83만 원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시작한다. 공개매수 가격을 최 회장 측보다 높이는 방안, 최소...
이 결정으로 고려아연은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시도에 맞서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지분을 방어할 수 있게 됐다.
고려아연은 법원 판결 직후 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총 3조1000억 원을 투입해 주당 83만 원에 전체 주식의 18%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공개...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소송전으로 격화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과의 관계 개선 여지를 열어뒀지만 이미 양측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냈다가 기각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소송을 시작으로 양측의 갈등이 소송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측은 영풍이...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10여 건이 넘는다.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 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조사와 법정공방, 여기에 국정감사 기간 비방전까지 감정의 골이 지금보다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최 회장의 유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은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전문 경영인 체제 전환을 주장하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이다.
법원이 임시 주총 개최를 허가하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까지 주총 표 대결이 벌어지면서 한미약품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거질...
고려아연, 공개매수 통한 자사주 매입 발표…최대 18% 지분 확보최윤범 회장 "MBK·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 빼앗으면 미래 없어"영풍에는 "고려아연 지분으로 경영 정상화 추진해야"…협력 뜻 밝혀
고려아연이 영풍·MBK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맞서 4일부터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3만 원으로, 최대 18%의 지분을...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규정하고, 경영권 방어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달에도 총 400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 증권가에서는 CP 발행액과 보유 중인 순현금 8000억 원 등을 합쳐 총 2조 원 규모의 유동성이 자사주 매입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영풍과 사모펀드운영사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게 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고려아연은 자사주를 매입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게 됐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이를 우호...
영풍은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특정 이사가 주주의 이익보다 자신의 경영권을 영속시키기 위해 막대한 회사의 자금을 동원해 자기주식 취득을 통한 경영권 방어행위를 할 경우 이는 고려아연에 대한 선관주의 의무, 충실의무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 결정을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수 기간에 하는 것은 고려아연 주가를 현...
영풍이 경영경 분쟁 중인 고려아연을 상대로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게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영풍과 사모펀드운영사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제리코파트너스가 진행하는 대항공개매수가 당사의 경영권 안정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임직원 모두를 지키는 한편 주주 여러분께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과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6월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체결한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의 경영권 지분 인수에 대한 계약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클로케 그룹 또한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40%를 유지하는 동시에 약 760억 원을 투자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신규 확보하게 됐다. 양사의 교차 지분 인수는 사업 수행...
다만 내년 실적의 최대 변수는 GS Inima 경영권 매각 여부다. 강 연구원은 "수처리 시설 EPC, 컨세션 전문 기업인 GS Inima는 GS건설 신사업 부문 내년 추정 매출액의 41%, 매출총이익의 38%를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수 지분이 아닌 경영권 매각 시, GS Inima의 공백만큼 연결 실적 추정치는 하향될 수밖에 없다 주목할 점은 장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