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면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
7일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태영건설 주요 PF 사업장 중 한 곳인 김해대동 첨단 일반사업단지 대주단 67곳은 사업비 추가 PF 대출 지원을 결의하면서 대출금리를 약 5.6%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금리(5∼7%)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 사업장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일대 산업단지를...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장상황에 맞춰 신속한 상황진단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25일 ‘부동산PF 대출 위기 제반 상황별 대응방안’을 주제로 웨비나를 열어 시공사의 워크아웃에 따른 기업개선 작전 방안,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 문제, 협력업체의 대응방안 및 도산절차와 관련한 공사대금 회수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만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실패해 태영건설이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물론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동종업계 건설사,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분양계약자 등에게 연쇄 위기로 번질 수 있다.
당장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기로 증권업계에서는 롯데건설과 동부건설에 대한 우발채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건설사 모두 “유동성에...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워크아웃설에 휩싸이면서 건설업계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건설업의 특성상 원청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가면 하도사들의 연쇄 부도 역시 피할 수 없다. 신용평가사(신평사)들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중견건설사도 PF 우발채무 규모가 작지 않은 만큼 추가 신용평가 강등 등을 예고하고 있다.
27일...
대우조선해양은 대우그룹 해체 이전 대우중공업으로 1999년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에 들어간 지 23년 만에 사실상 새 주인을 찾게 된 셈이다. 한화는 2008년 대우조선해양을 6조3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으나 노조 반발과 같은 해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무산됐었다.
앞서 산은은 한화와 MOU를 체결한 이후 거래의 공정성 등을 위해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대표적으로 팬택과 경남기업은 각각 2차례, 3차례 워크아웃을 거쳤지만 결국 법정관리 과정에서 청산됐다.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졸업 후에도 경영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수차례 매각 시도 끝에 최근 중국 더블스타와 최종 협상이 진행 중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워크아웃 신청 기업 수 연 10여 건 내외로 줄어든 상태다.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가 인정된 김진수(58)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2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건설업체 상장 1호인 경남기업은 2009년, 2014년 워크아웃에 실패한 뒤에도 자본잠식으로 재정 파탄상태에 이르러 2015년 3월 회생신청을 냈다.
최대주주인 고(故) 성완종 회장의 해외자원 외교 의혹으로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도 회사 압수수색과 직원 조사가 4개월여 진행됐다. 제3자 관리인을 선임한 후 회사 조직을 슬림화하고, 책임있는 기존 경영진을...
올해 경남기업과 한일건설 인수도 몰아붙이고 있다. 모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받고 있는 기업들로 우 회장의 사위와 조카, 오랜 인연이 있는 회계사 등이 매물 선정부터 딜 클로징까지 주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2004년 진덕산업(현 우방산업)을 시작으로 SM그룹이 약 25개 법정관리·워크아웃기업을 인수하는 동안 우 회장의 조카...
우오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이 지난해 3개의 건설사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경남기업과 한일건설까지 인수를 몰아붙이고 있다. 우 회장의 사위와 조카, 오랜 인연이 있는 회계사 등이 매물 선정부터 딜 클로징을 주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2004년 진덕산업(현 우방산업업)을 시작으로 SM그룹이 약 25개 법정관리·워크아웃기업을...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위험이 높아지면서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향후 건전성 분류가 ‘고정이하’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선박건조계약이 파기되고 선주는 RG를 제공한 금융회사에 선수금반환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선수금반환이 현실화될 경우 RG는 대출채권으로 전환된다. 은행의 경우...
SM그룹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매물이나 채권단의 공동관리체제(워크아웃, 자율협약)하에서 구조조정 중인 기업 인수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SM그룹이 인수한 진덕산업과 남선알미늄, 우방, 신창건설 등을 포함해 지난해 사들인 성우종합건설과 동아건설산업 모두 법정관리에 놓인 기업이었다. 여기에 지난해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의...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주도록 채권금융기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진수(55)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이동근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보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농협과 국민은행을 압박해 경남기업에 대출해준 혐의를 무죄로...
특히 이번 시공능력평가에서는 법정관리․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경영상태 부실기업에 대한 경영평가액 산정방식 합리화로 이들 업체의 순위가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평가액은 공사실적평가액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감한 금액으로 동아건설산업이 지난해 65위에서 올해 116위로 51계단 내려앉았고 티이씨건설이 85위에서...
경남기업이 3차 워크아웃에 돌입했을 당시, 금감원이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에 대주주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요구하는 등 구조조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금감원이 개입할 ‘한계선’을 긋는 내용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개정되기도 했다. 금감원장이 갖고 있던 채권행사 유예요청 권한을 주채권은행으로 이관했고, 금감원은...
이후 매출 2조원대로 국내 대형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경남기업은 이명박 정부 시절 시작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계기로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 등으로 세 번의 워크아웃을 진행했지만 결국 지난해 초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같은해 3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대 주주였던...
경남기업, STX조선해양 등 조선·건설업종의 부실기업 처리를 위해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충당금을 대거 쌓으면서 부실채권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대출 30억원 이상 중소기업도 워크아웃 =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워크아웃이 올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촉법 후속조치로 워크아웃의 세부 절차를 구체화한 시행령을...
하지만 정무위는 재입법 과정에서 중소기업도 워크아웃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이 규정을 삭제하고, 구체적인 적용 대상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입법안은 워크아웃에 참가하는 채권자 범위를 ‘금융기관’에서 ‘금융채권을 보유한 모든 채권자’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나 군인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도 워크아웃에...
경남기업이 회생절차를 개시하고 포스코플랜텍, 동아원 등이 워크아웃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STX조선을 비롯해 조선사 부실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기업 편애하다 역풍 맞은 은행들. 그들의 지부작족(知斧斫足,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행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2014년 터진 ‘KT ENS 납품업체 대출 사기’ 사건이 대표적이죠. 당시 은행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