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과 부패 척결에 맞는 말은 격탁양청(激濁揚淸), 탁류를 몰아내고 맑은 물을 끌어들인다는 성어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탁류를 몰아내기 위해 바닥을 치고 헤집어 물을 더욱 흐리게 하는 것 같다. 탁류를 없애려면 바닥을 까뒤집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부에서 맑은 물을 끌어들임으로써 그 힘에 의해 물이 전체적으로 맑아지고 탁류는 밖으로 밀려나게 하는 게 더...
어제 말한 대로 탁한 사람들을 물리치고 맑은 사람들을 우대하는 격탁양청(激濁揚淸)만 힘썼으므로 명망은 높았지만 그를 좋아하지 않는 자들이 많았다고 기록돼 있다. 계속 인용한다. “한때 정철을 논한 자가 간사한 도적이라고 칭하자 모든 사람이 정철을 정말 소인으로 여겼다. 평소 정철을 아는 자들도 정말 소인인가 의심하는 자까지 있었다. 자고로 소인이라 칭할...
한마디로 격탁양청(激濁揚淸), ‘격렬하게 부딪혀 흙탕물을 흘려버리고 맑은 물을 끌어 올린다’는 삶이었다. 선을 선양하고 악을 제거한다는 이 말은 당서(唐書) 왕규전(王珪傳)에 나온다. 그런 정철은 대낮에도 취할 만큼 술을 좋아한 사람이었다. 박시백의 인기만화 ‘조선왕조실록’에는 ‘술꾼’ 정철의 코가 빨갛게 그려져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경영 화두로 격렬하게 부딪쳐 흙탕물을 흘려 버리고, 맑은 물을 끌어올린다는 의미의 ‘격탁양청(激濁揚淸)’을 제시했다. 자율적 윤리경영을 정착하기 위해 재계가 적극 나서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윤리경영을 외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 기업들의 비리와 사고는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올 들어 롯데그룹과 KT, KB금융그룹 등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윤리 경영의 화두로 ‘격탁양청(激濁揚淸)’을 제시했다. 격탁양청은 격렬하게 부딪쳐 흙탕물을 흘려버리고, 맑은 물을 끌어올린다는 의미로, 경제계가 자율적인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전경련은 26일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2014년 제1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자율적...
‘전미개오’는 번뇌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자는 의미로 불교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다
전미개오에 이어 '격탁양청'(激濁揚淸)이 23.8%(147명)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격탁양청은 '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는 의미로 '당서'(唐書)의 '왕규전'(王珪傳)에서 나온 말이다.
또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의미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이 2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