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기를 시작한 만 1세 영아가 밥솥의 증기에 나오는 곳에 손을 뻗어 손바닥 화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고, 만 3세 아이는 뜨거운 냄비에 팔을 데어 화상으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다.
영유아들 사이에서 고온 물질에 의한 화상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3년...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미끄러짐 등 어린이 안전사고가 걸음마기인 1~3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5년간(2017~2021년)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어린이 위해정보는 총 10만9132건으로 전년대비 14.2% 감소했다....
세부 발달단계별로는 '1~3세 걸음마기'에 57.5%가 집중됐고, '0세 영아기'가 19.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아'가 57.3%, '여아'가 42.7%였다.
어린이 화상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영유아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가정'이 전체의 79.2%였다. 가정 내 화상사고의 절반 이상(57.8%)은 전기나 가스를 사용한 가열 조리가 이뤄지는 '주방'에서 발생했고, '침실·방'은 16....
특히 남자아이들의 사고가 60.9%로 여자아이(38.5%)보다 많았고, 1~3세 걸음마기의 안전사고(49.6%)가 연령별로는 가장 많았다.
사고 유형을 보면 영아기 때는 침대 등 가구에서 떨어져 다치는 사고(35.2%), 걸음마기에는 방이나 거실 등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13.5%), 유아기에는 가구에서 떨어지는 사고(19.8%)가 가장 많이 꼽혔다. 또한 취학기 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