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는 2016년 부커상을 받은 소설 ‘채식주의자’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라는 보편적 주제에 몰입하며 언어와 소재의 한계로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문학의 특수성에서 벗어나 세계문학의 주류로 당당히 편입됐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부커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발간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그런 제도에서 열심히 노동하고 저축하고 거래하는 것은 평범한 개인에게는 헛된 것이다. 물론 그런 제도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이성적이고 이타적인 소수의 인사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경제발전을 이루고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다수의 보통 사람들이지 몇몇 이상주의자들이 아니다. 그러니 사회주의는 실패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사회주의를 향하여 열심히...
월즈 주지사는 민주당원들에게도 덜 알려진 얼굴이지만 최근 케이블방송 등에서 트럼프에 대한 비판을 즐기는 진보주의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미네소타주 선거인단이 10명으로 적은 것이 단점으로 해리스의 대선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5월 라이 총통 취임 직후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대만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이 라이 정권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개인 구속을 늘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대만은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위험 정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정부가 대만의 ‘분리주의자’를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법을 확대한 데 따른 초지다.
나는 개인주의자라서 예컨대 사이클링처럼 혼자 하는 종목이 훨씬 더 잘 맞는다. 자전거를 타면, 신체도 단련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이 편하다.
‘자기돌봄(self-care) 활동’은 세파에 시달리며 받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돌보고 치유하는 활동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돌봄’이라는 말을 들으면, 요가나 명상같이 고정된 활동을 떠올린다. ‘남들이 많이...
WSJ 설문서 응답자 40% “전기차에 부정적”보수주의자 31%만 호의적, 진보는 66%
미국에서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이유로 정치 양극화가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를 찾는 부담 등 실질적인 이유 외에도 개인의 정치 성향이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가 모닝컨설트와 함께 미국 성인 약 2200명을...
극단주의 단체는 물론 극단주의자(개인)까지 파악, 공공기관 또는 자문기구 참여를 금지하기로 했다. 나아가 정부 지원을 포함한 자금줄까지 막을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유대계와 무슬림 사이에 급증하는 증오범죄를 막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작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후...
광수는 S대 경제학과 졸업, K대 법학과 박사 수료라는 놀라운 학력에 ‘혼전순결주의자’라는 더 놀라운 소신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석훈 닮은꼴’로 주목받은 상철은 120kg까지 체중이 나갔던 학창 시절 갖게 된 연애 트라우마를 언급했으며, “친구 때문에 억지로 소개팅 나왔다고 차였고, 연락했는데 없는 번호라고 하더라”라고 ‘성공률 0%’의 소개팅 경력도...
JU건설 감사실의 또 다른 MZ세대 신입사원 윤서진 역은 조아람이 연기한다. 윤서진은 성공을 지향하는 개인주의자로 동기인 구한수(이정하 분)와는 극과 극의 인물을 소화한다. ‘감사합니다’는 회사 내부 감사실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리며 횡령범들에게 철퇴를 날리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감사합니다’는 2024년 첫 방송된다.
개인의 소득 차이가 생산활동에 투입되는 노력, 재주 등의 차이에 상응해야 한다는 게 아리스토텔레스의 ‘능력원칙’에 따른 분배원칙이다. 기독교적 보수주의를 비롯하여 송복, 박지향 등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소득은 능력에 비례한다는 원칙을 시장사회의 도덕의 본질이라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그런 보수주의적 관점을 마이클 샌델은 착각이라고 비판한다....
제3지대 신당 거론 배경은…흔들리는 여야 지도부
이준석 전 대표는 4일 ‘KBS 특집 1라디오 저녁’에서 신당 창당과 관련해 “보수 진영에도 자유주의자가 있고 진보 진영에도 자유주의자들이 있는데, 이런 성격을 가진 분들은 같이 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보수 정당은 이 두 세력이 결합해서 선거를 치러 왔고 그럴 때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낙연 전...
개인의 선택은 다른 개인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그 선택이 사상·이념화하면 전염성이 생긴다. 비혼주의는 이미 성 갈등과 맞물려 혐오성이 짙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런 커뮤니티에서 필혼주의자들은 ‘여미새(여자에 미친 XX)’, ‘남미새(남자에 미친 XX)’로 매도된다. 극단적 비혼주의자들에게 결혼은 ‘혼자 살 능력 없는...
또한 소유권 자유 지상주의자인 로버트 노직(Robert Nozick)도 소득 재분배의 문제점을 소유권자의 존엄성을 빼앗아 가는 행위로 바라보았을 정도이다.
맬서스가 살던 시대에서 사는 것이 단순히 먹고사는 것만이 문제였다면 근대국가를 넘어 자유주의 사상이 전 지구를 감싸고 있는 오늘날 개인의 존엄을 지키며 사는 것은 식량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바로 존엄성에...
대해 업계에서는 당연히 부담감을 느낄 건데, (과징금 판단 기준이 되는) 관련 매출액을 어떻게 정할 거냐 등은 협의 과정에서 좀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 개인정보 활용 주의자로 분류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흥미롭다”며 “3~4년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하기 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보호론의 대표자로 초대받아서 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법인세율 인하가 투자의 획기적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은 신자유주의자들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법인세율의 인하가 투자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면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면...
1992년 미국으로 이민 간 것 역시 홍콩 반환을 의식한 결정으로 전해진다. 이후 2006년 홍콩으로 돌아와 2012년 홍콩 정부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고인은 평생을 반공주의자로 살았고 중국을 떠난 뒤 다시는 본토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며 “그는 개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이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엘 사태로 보는 PC주의 운동의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PC주의자들은 변화를 위한 행동보다 자신의 정의로움을 어필하는 데 관심을 둔다”며 “배우 이엘이 가뭄이라는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하는 실천은 ‘소셜미디어에 한마디 쓰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정 변화와 해결을 바란다면...
지방의 또 다른 검사는 “검찰 출신이 전문성이 있으니 요직에 임명돼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검찰주의자’”라며 “안 그래도 검찰 출신 대통령이 나와서 검찰에 대한 오해가 생기고 ‘검찰 권력 집중’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 인사를 검찰 출신으로 채워 넣자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 출신들이 대거 요직에 임명되면 검찰...
국내 식품업체들이 ‘비건(동물성 단백질을 배제하는 채식주의)’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인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각광받는 데다, 개인의 건강과 환경, 동물 보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채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다. 비건 브랜드를 출시해 대체육과 카레·짜장 등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최고주의자)로 유명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는 오로지 비트코인만 사들인다. 골드만삭스 출신 라울 팔 리얼비전그룹 최고경영자는 이더리움 70%, 비트코인 5%, 기타 코인 25%를 보유 중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절반 씩 보유했던 비트멕스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올초 이더리움 75%와 비트코인 25%로 포트폴리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