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4일 퇴직하는 강준오 부총재보 후임에 윤면식 통화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 3년이다.
윤 신임 부총재보는 고려대를 졸업한 후 1983년에 입행해 주로 통화정책 및 금융시장 관련 주요 정책부서에 근무했다.
지난해 7월부터 통화정책국장을 맡으면서는 기준금리 인하 및 일련의 정책대응...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4일 퇴직하는 강준오 부총재보 후임에 윤면식 통화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윤 신임 부총재보는 고려대를 졸업한 후 1983년에 입행해 주로 통화정책 및 금융시장 관련 주요 정책부서에 근무했다.
지난해 7월부터 통화정책국장을 맡으면서는 기준금리 인하 및 일련의 정책대응,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 작성 등의 실무업무를...
사퇴가 거론됐던 인물 중 현재 잔류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강준오 한은 부총재보다. 강 부총재보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김 부총재보가 예상보다 빨리 한은을 떠나면서 내달 1월말로 예정된 한은 정기인사에서 이사로 승진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났다. 동시에 이주열호(號)의 진영이 더욱 빠르게 완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지난해 부임한 서영경·허재성 부총재보를 제외하고 김준일·강태수·강준오 부총재보는 임기가 1년 정도 남아있다.
이 총재가 인사개편에 대한 뜻을 공식화한 만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를 단행할지 시장의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이 총재는 또 중앙은행의 신뢰를 강조하면서 앞으로 ‘깜짝금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시장...
대통령 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임태희 전 의원과 강준오 한국은행 부총재보와는 서울대 재학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왔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어 회장이 1999년 국제금융센터 초대 소장을 맡았을 당시 신 차관은 국제금융센터 설립준비반에서 근무하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신 차관은 금융위원회 내에선 추경호...
강준오 부총재보는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81년 한은에 입행했다. 한은에서는 정책기획국, 조사국, 기획국장을 거쳤다.
그는 오는 25일까지 지역본부와 국외사무소, 커뮤니케이션국, 인재개발원 업무를 담당하고 오는 26일 두 명의 부총재보가 임기를 마친 뒤 집행간부의 업무분장은 재조정된다.
4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재천·장병화·이광준 부총재보 후임에는 강준오 기획국장, 강태수 금융안정분석국장, 김종화 국제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 총재가 직접 승진시킨 인물들이다. 김 총재는 이미 정희전 정책기획국장에게 민간 이직을 유도했다. 기존 인물은 내치고 친정 인사로 주변을 꾸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오는 23일 정기 인사발령을...
김 부총재보가 입에 오르내리기도 한다. 김 총재의 신뢰가 두텁기에 국제와 조사 업무를 함께 맡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김 총재 취임 이후 기획국의 무게감도 커졌다는 평가다. 김 총재가 한은의 조직개편을 핵심과제로 삼아왔다. 기획국은 김 총재의 뜻을 반영하며 조직개편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무게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현재 기획국은 강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