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강릉 펜션 참사’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고등학생 3명이 사망하고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당시 참사 이후 농어촌 민박업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해당 참사는 업주의 보일러 관리 미비로 인한 일산화탄소 누출이었다. 강릉 펜션 사고 업체는 민박업으로 등록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이 불법 숙박영업을 하면서...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참사와 관련, 펜션 보일러시공업체 대표와 펜션 운영자 등 2명의 구속영장이 모두 발부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김세욱 판사는 14일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경찰이 신청한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C(45)씨, 펜션 운영자 K(44)씨 등 3명의 구속영장 중 2명의 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앞서 강릉 펜션 참사로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학생 1명이 21일 오후 퇴원했다. 당시 퇴원한 학생은 이날 오후 아버지와 함께 병원 신관을 빠져나와 병원 관계자를 향해 공손히 인사한 뒤 별다른 말 없이 승용차에 올라 병원을 빠져나갔다.
강릉아산병원에는 총 5명의 학생이 강릉 펜션 참사로 입원했는데, 24일 2명의 학생이 추가 퇴원하면 2명의 학생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강릉 펜션 참사와 관련해 "어제 영결식을 치렀지만 그 학부모님들께 고개를 들 수 없었다"며 숨진 학생들을 추모했다.
김 장관은 이날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 펜션사고 수습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사고로 숨진 학생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김 장관은 "자식 잃은 슬픔을 참척(慘慽)이라고...
18일 오후 1시 12분께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끝낸 남학생 10명이 단체 숙박을 하다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1.5m 높이의 가스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스보일러 배관과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서로 어긋나 있었던 것.
이에 대해...
해당 고등학생들이 강릉 펜션 여행 중 객실에서 음주를 한 정황도 나왔다. 객실 내에서 빈 소주병이 목격된 것. 관련해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지만 남은 7명이 중태에 빠진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학교 측에 정식 인가를 받고 현장체험학습 차원에서 강릉 펜션 여행에 나선 것으로도 드러났다. 경찰은 교육 당국의 학생 안전 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