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26일 "신라 시대 창건된 강릉 굴산사 터 3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의 귀부(龜趺·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 받침돌)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발견된 귀부는 너비 255㎝, 길이 214㎝, 몸통 높이 93㎝의 크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3중으로 된 육각형의 귀갑(龜甲·거북의 등딱지)과 치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신라시대 창건된 강릉 굴산사 터 3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의 귀부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귀부는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 받침돌로, 신라 초기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탑골 공원의 대원각사 터의 비(碑)와 경주 서악의 무열왕릉의 비가 있다.
이날 발견된 귀부는 머리 부분이 없는...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강릉 굴산사 터에서 고려시대 비석의 귀부가 발견됐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신라시대 창건된 강릉 굴산사 터 3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의 귀부(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 받침돌)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발견된 귀부는 머리 부분이 없는 상태로, 몸통 중앙에는 비신을 세운 비좌가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