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이른바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는데요.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흉기 소지자가 검거됐고 대전에서는 대덕구 고등학교서 칼부림으로 교사가 피습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묻지마 살인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살인 예고’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트위터 등에는 서현역부터 시작해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등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글을 종합한 내용이 퍼지고 있다.
윤 청장은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도 예외 없이 강력히...
게시글에는 이미 범죄가 발생한 서현역부터 시작해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등 구체적인 범죄 장소와 함께 시간이 적시됐다.
이날 오전 2호선 잠실역 일대에는 전날 올라온 “내일 아침 잠실역에서 20명 죽일 거다”라는 내용의 게시글로 인해 긴장감이 웃도는 분위기였다. 경찰 측은 오전 7시50분부터 잠실역 3·4번 출구 앞에 기동대 버스 1대, 소방차 1대, 구급대 1등과...
그는 “당에서는 ‘순찰’ 방식이 아니라,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신림역과 같은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 인력이 상시 근무하도록 하는 ‘거점 배치’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이를 위한 유동 인구 분석 등을 주문하였고, 분석이 끝나는 대로 거점지역 선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 ‘묻지마 범죄’를 예고한 글이 올라오는 것에...
2016년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성민 사건, 2018년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성수 사건 등이 대표적인 ‘묻지마 범죄’ 사례로 꼽히는데요. 이들은 모두 일면식도 없던 이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최근엔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 사건, 귀갓길 여성을 이유 없이 폭행한...
일례로 지난해 말 강북삼성병원에서 발생한 정신과 의사 피살 사건과 무고한 여성을 희생시킨 서울 강남역 사건 그리고 논현동 고시원 사건 등 ‘묻지마 범죄’ 또한 조현병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그나마 ‘임세원법’이 국회를 통과해 타인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가 퇴원할 경우 병원이 이를 지자체에 알릴 수 있게 됐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이를 거부하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 마 살인사건'이다.
이후 "우연히 살아남았다"는 안도 아닌 자조가 퍼졌다. 그리고 '조금만 더 빨리 발견됐다면, 살 수 있었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흘러나왔다. 당시 이 사건을 뉴스로 접한 김다혜(27) 로즈벨 대표는 위험에 노출됐을 때 좀 더 빠르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강남역 살인사건'처럼 '묻지마 범죄'의 표적이 될까 무서워서 혼자 못 가요. 또 벽이나 문에 '몰카' 설치돼 있을까 봐 휴지를 챙겨가서 돌돌 말아서 온갖 구멍을 막죠."
지난 2016년 5월 17일 서울 최대 번화가인 강남역 인근의 한 노래방 공중화장실에서 20대 초반 여성을 표적으로 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이 "여성을 기다렸다가 범행했다"고...
이 때문에 강남역 살인사건은 ‘묻지마 범죄’가 아닌 여성을 타깃으로 한 ‘여성 혐오’ 범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 강남역 10번 출구는 여성들이 피해자에게 공감하며 남긴 수만 장의 추모 포스트잇으로 도배됐죠.
피해자 B씨는 지난달 징역 30년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당시 “약자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하지만 대법원의 이 같은 판결 후에도 여전히 일부 네티즌들은 "'강남역 살인사건'을 단순히 '묻지마 범죄'로 봐서는 안 된다. 이것은 여성혐오 범죄다"라며 김 씨가 경찰조사에서 "여자들이 자기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데 대해 재차 주목했다.
반면 또다른 네티즌들은 "'강남역 살인사건'의 범인은 조현병 진단을 받은 뒤 약을...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의 범인과 최근 인천에서 8세 여아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10대 소녀 등이 조현병 환자로 밝혀진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조현병 환자라고 스스로 밝히면 형량 낮춰질 줄 알고 저러는 듯", "조현병 환자임을 알면...
지난해 5월 한 남성이 서울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흉기를 지닌 채 여성이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일면식도 없던 여성 피해자를 찔러 죽인 ‘묻지마 살인사건’입니다. 당시 ‘여성혐오 범죄’ 논란이 일며 큰 사회적 파문을 낳았는데요. 범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조현병을 앓았다는 사실이 참작돼 항소심에서 30년형을 받았습니다.
고령의...
앞서 지난해 5월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의 범인인 김 모 씨도 같은 증세를 보이며 조현병 환자 진단을 받았다. 당시 이 사건은 '묻지마 범죄', '여성혐오범죄' 등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법원은 김 씨의 조현병 사유를 참작해 2심에서 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
한편,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가습기 살균제 피해 논란, 태풍 차바, 경주 지진 등 각종 사건과 사고로 국민 불안이 고조되면서 안전경제의 중요성도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난경보, 제품 유해성분 알리미 등 안전 관련 제품,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소비패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소득 정체로 비용 절약과 제품...
비상벨의 설치는 지난 5월 강남역 근처 공중화장실과 수락산 등산로에서 벌어졌던 묻지마 살인을 계기로 서울시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여성의 안전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공원 내 화장실에는 약 50% 정도만 비상벨이 설치돼 있었고, 이나마도 벨을 눌렀을 때 경광등과 사이렌만 작동하고 경찰 신고가 자동으로 되지 않아 대응체계가...
반면 강남역과 가까우면서 ‘에뛰드하우스’ 강남지점이 입점한 서초구 서초동 1306-5번지는 같은 기간에 5.98%(5288만 원 → 5604만 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상업용 건물뿐만 아니라 주택시장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시의 올해 3.3㎡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14.06%(960만 원 → 1096만 원)를 기록했다. 제주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3㎡당 1000만 원을...
강남역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나 유사 사건의 공통점은 조현증이다. 이 역시 조현증 환자들을 잠재적인 범죄자 시선으로 바라볼 뿐 조현증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사회 인식으로 환자들은 병원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정신질환 치료 비용이 높은 점도 치료...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5월 17일 강남역 부근 화장실에서 발생한 일명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기한 의문 중 하나는 당일 피해자 여성과 함께 있던 남자가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어린 시절부터 피해자와 단짝이었던 친구가 사고현장이 담긴 CCTV 화면 속에서 피해자의 일행으로 등장하는 남성에 대해 ‘얼굴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용의자의 실체를 추적했다.
4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에 대한 용의자와 피해자의 뒷 이야기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용의자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용의자와 같은 신학원에 다녔다는 지인은 그에게서 심한 악취가 났다고 기억했다. 그는 “오랫동안 씻지...
강남역을 시작으로 구리, 부천 등 묻지마 범죄가 벌써 18건이 자행돼 올해 역시 50건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경찰서 인근과 같이 비교적 방범이 갖춰진 집에 대한 수요가 이전보다 높은데, 부산의 경우 일명 법조타운을 형성한 인근 지역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