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수출한국'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甲午年)이 저물었다.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 2014년은 유독 아픔이 많았다. 벅찬 새해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2월 발생한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건, 그리고 4월 온 나라를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대참사는 아직도 우리 가슴에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는...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이 갑오년 새해 첫날부터 대성산업 주식을 2억원치 매입했다. 1942년생으로 말띠 CEO인 김 회장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빚더미에 앉은 대성산업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지난 2일 대성산업 주식 4만3580주를 주당 평균 4570원에 매입해 총 보유주식이 11만5531주로 늘어났다. 이에 기존 0.25%에서 0.40%로 지분이...
2014년 갑오년(甲午年) ‘청마’의 해가 밝았다. 청마의 해는 60년마다 돌아오는 귀한 해다. 증권업계 역시 생동감과 활력의 상징인 청마의 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증권업계 수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어려움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 해외시장 공략 등 수익원을 다양화해 현재의 난국을 함께 헤쳐나갈 것을...
법안이 일부 통과되니까 기업들의 투자여건이 조금씩 갖춰져 가고 있다”며 “막혀 있던 투자를 신속하게 시행함으로써 경제회복기 흐름을 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만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이)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기폭장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진해운도 지난해 말 자체적으로 전용선, 터미널, 부동산 자산매각 등을 통해 1조9745억원을 조달하겠다는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역시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 유동성 위기가 그룹 전체로 번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를 새로운 10년, 제2기 신경영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포했다.
현대상선 내부적으로도...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분양시장은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총 7919가구 중 690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 이는 전월(2013월 12월 2만164가구) 대비 1만3261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4곳 894가구(서울 3곳 412가구, 경기 1곳 482가구)...
지난해에는 취득세 영구인하와 수직증축 리모델링 등 부동산 관련 핵심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기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도 여야 간 막판 합의가 이뤄져 주택시장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야는 지난해 12월 30일 조세소위원회를 통해 소득세 최고 과세표준 구간을 1억5000만원까지 인하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폐지키로 합의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강남 등 아파트 밀집지역 재건축의 경우 추가적 용적률 수혜 등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하지만 리모델링은 수직증축 법안 통과로 이를 통한 가구수 증대 효과와 일반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합 분담금 감소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모델링 절차는 추진위원회 구성→조합...
2014년 새해와 함께 상가시장에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거나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2월 14일부터 시행될 개정사업법으로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 모범거래 기준에 기초한 제과제빵·피자·치킨 등 5개 업종의 동일 브랜드 거리제한 조치가 효력을 잃게 된다. 가맹본부는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이지만, 가맹점주들은 새로운 가맹사업법에 따른 상호 협의에...
부동산 시장은 제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대표적인 규제 업종이다 보니 제도가 변경되면 시장의 흐름 자체가 바뀌기도 한다.
때문에 새 정부가 출범한 2013년 부동산 시장은 시장 활성화라는 취지 아래 거래 활성화 방안과 규제 완화책이 잇따랐다. 정부는 주택가격 상승기에 도입된 각종 규제들을 손질하고 매매수요 진작을 위한 파격적인 금융·세제 혜택을...
경제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새해 부동산 시장은 거시경제 회복과 저금리 기조,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점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2014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발표했다. 당시 IMF는 한국경제가 정부 경기부양과 저금리에 힘입어 내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갑오년 투자전략은 크게 위험자산 비중확대, 신흥시장보다는 선진국, 기초체력이 튼튼한 신흥국 국공채·하이일드로 압축된다.
우선 채권금리는 우상향이 예상된다. 금융위기 이후 비정상적으로 낮아진 금리가 정상화되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다. 미국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 역시 금리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탤 것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 하락 및 거래실종이 일어나 하우스푸어가 넘쳐나면서 경매행 부동산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12월16일 기준) 2만9109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신건 경매물건도 올해 12월까지 1만4153건으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셋값 급등과 각종 부동산 정책이...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시장에서 전통의 강자 역할을 하던 아파트 시장이 침체를 겪으며 오피스텔이나 도심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자 건설사들 역시 대거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진출하며 올 들어서는 오히려 공급과잉으로 인한 공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을...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분양시장은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연말 우수 입지(위례, 마곡 등) 물량이 다수 선보이고 양도세 감면 등 세제혜택까지 더해져 활황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로 세제혜택이 끝났기 때문에 올 초반에는 분위기가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및 위례신도시...
경기회복 부진 속에 집값상승 기대감이 약해 부동산 거래가 크게 활성화되기 어려운 데다 전세물건은 부족하고 수요는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5만94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도권만 따져봤을 때 1만7209가구로 작년과 비교해 35.4%가량 줄어 전세난이 더욱...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정부와 국채 연구기관,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2.9%)보다 높은 3.7∼3.8%로 내다보고 있다”며 “각종 수요심리지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보다는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과 전세난에 따른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 효과가 나타난다면 시장 회복세가...
사상 유례없는 전세난에 월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전셋집에 사는 세입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셋값이 올라 아예 집을 사거나 월세로 돌리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임대시장에서 월세가 점차 증가하면서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두 달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비수기에...
그는 "국내 주택경기 장기침체가 수년간 지속되면서 많은 주택업체들이 사상초유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전향적이고 실질적인 부동산시장 활성화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공공·민간 부문의 명확한 역할 구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중장기적으로는 공공부문의 경우 영세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값싸고 튼튼한...
갑오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당시 우리 경제는 저성장이 지속되고, 고용증가세도 둔화되는 등 장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추경, 부동산대책, 투자활성화대책 등 정책패키지 추진결과 경기회복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적완화 축소 등 세계경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내수 회복세가 확고하지 않은 등 불확실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