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7일째 되던 날 수혜자 CT검사 결과 이식 수술 때보다 이식간의 용량이 45.3%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좌엽이 자라나 제 기능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간세포암이 있던 수혜자의 간 우엽을 절제하는 2차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합병증도 전혀 없었다.
김종만 교수는 “적절한 생체 기증자 없이 뇌사자 간 이식만을 기다리던 중증 간질환 환자들에게 생체 기증자의...
세브란스병원 이재근·민은기 이식외과 교수, 한기창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한 47세 남성 간 경화 환자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환자는 약물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간이 딱딱하게 굳은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 염증이...
생체 간이식 환자(2000년 당시 49세) 모두 현재까지 건강한 삶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간 기증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복강경과 최소 절개를 이용한 기증자 간 절제술은 기증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흉터를 최소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생체 간이식 기증자 중 사망하거나 심각한...
해당 모델은 기존 비침습적 검사법으로 간섬유화 단계 구분이 어려웠던 환자의 중증 정도는 물론 간암, 비대상성 간경변증 등 합병증과 간이식, 간질환 사망 등 관련 사건을 예측하는데 높은 변별력을 보인다.
연구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6개 병원 환자 1만6603명의 간섬유화 스캔 검사 결과를 이용해 애자일 스코어를 계산했고, 실제 발생한 간 관련...
간세포암은 간 전제술, 간이식, 항암요법이 주요 치료법이다. 간암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가 최근 임상에 쓰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합 요법에도 여전히 환자 10명 중 3명은 암이 빠르게 악화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성 교수는 “축적된 간 내 면역글로불린 A는 면역 억제를 조절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며, 간세포암의 발전 및 전이의...
포럼에서는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17인’의 하나로 꼽히는 前 클리블랜드 클리닉 CIO이자 현재 막스 어드바이저리의 CEO 에드워드 막스, 세계 최초로 폐암 유발 융합유전자를 규명한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 세계 최초로 간이식 8000 사례에 성공한 생체간이식의 세계적 대가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석좌교수 등이 한국의 우수한...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의료 저개발 국가에 생체 간이식과 같은 고난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도 계속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건전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1995년 국내 최초로 진료의뢰협력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은 사회공헌, 환경친화경영, 기업신뢰도 등의...
특히 건강한 사람 간 일부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은 복잡한 과정 없이 기증자만 나타나면 바로 가능하다. 다만 이 교수는 “진행이 많이 된 간암에서는 생체 간이식이 제한적이므로 간암의 경우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간암 수술 후 생활 관리
간암 수술 후에는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면 된다. 이승환 교수는 “수술 후유증 때문에 조금...
세브란스병원이 말기 간 질환 환자 649명을 대상으로 1년 생존율과 거부반응 발생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 생체 간 이식 환자들의 생존율이 77.3%에 달했다. 반면, 뇌사자 간 이식을 기다리며 수술을 받지 못한 환자의 생존율은 28.8%에 그쳤다. 말기 환자도 적극적으로 생체 간을 이식받으면 생존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연구를 진행한 김덕기 세브란스병원...
이어 그는 “살아있는 사람의 간을 이식하는 ‘생체 간 이식’ 수술에서 간의 70%를 환자에게 떼어준 공여자도 무사히 건강하게 퇴원한다”라며 “남은 30%의 간이 다시 커져 약 2개월이면 이식 전 크기와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50대 젊은 환자 많아 안타까워…주기적 검진 필수”
간암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는 최 회장은 간암의 ‘사회적...
지난해 2월 아부다비에서 온 대장암 환자를 로봇 수술로 치료했으며, 9월에는 담도폐쇄증을 가지고 태어난 환아에게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을 받은 아랍에미리트 환자는 총 67명이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지역 정부와 의학자 연수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동안 130여 명의...
김영석 교수는 “간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통해 간효소, 빌리부빈 수치 등을 확인해 간 기능 손상 정도를 파악하며, 바이러스 표지자와 바이러스 증식 여부로 간염의 원인 바이러스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은 적절한 영양 공급과 휴식으로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1% 미만으로 전격성 간부전이 발생해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나아가 치명적일 수 있다. B...
형 두 명이 49일 반격으로 간이식 수술을 받고 잘못돼서 죽었다. 작은형은 만성신부전증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엄마가 암 판정을 받고 형들이 없으니까 그 무게와 책임감이 성격이 됐다. 아빠랑 배를 타야 해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자동으로 사회생활이 단절됐다. 관계 형성이 없어지니 더 어두워진 것 같다. 어두워졌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다”라며 “돈을...
생존해 있는 공여자에서 간을 기증받는 생체 간이식과 뇌사자 간이식으로 나눌 수 있다.
국내에서는 뇌사 기증자가 부족해 간이식의 70% 이상은 생체 간이식으로 진행한다. 이전에는 멜드 점수가 30점 이상으로 높은 말기 간 질환 환자에게는 생체 간이식이 적극적으로 권장되지 않았다. 좋은 이식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식 후 1년 이상 생존율 또한 생체간이식이 높게 나타난다.
김 교수는 “고령자는 이식 후 폐와 신장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감염에 취약하다”라면서도 “신체 지표나 활력도가 나쁘지 않고, 환자가 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대여명이 늘어나면서 간이식으로 살릴 수 있는 고령 환자도 늘어나는...
초기 알코올 지방간은 금주하면 4~6주 후에 간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중증 간염, 간경변증이더라도 금주하면 질병의 진행을 막고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금주를 해도 간섬유화나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간경변증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간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
△간이식 환자들의 치료와 예후 △신경인성 방광 △소아 발생 요로감염 △ 화농성 여드름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다만 감염면역 질환 치료제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감염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대변을 분석해 후보물질을 발굴 및 상용화가 목표다.
연구는 다른 부처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광웅 서울대병원 교수는 “산자부는 다른 부서보다...
마약 수사가 진전되는 상황 속에서 강남순과 강희식의 관계가 설렘을 유발했다. 강희식은 잠든 강남순을 바라보다 얼떨결에 입맞춤을 했다. 또 강희식은 음식을 한 입만 달라고 장난치는 강남순에게 다시 한번 입을 맞췄다. 강남순은 황금주에게 “간이식 내가 데리고 살 거야”라면서 돌발 고백을 하기도 했다.
두산연강재단은 ‘2023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김종만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와 조정래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 조교수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4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수상자인 김종만 교수는 생체 간이식 이후 기증자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추적관찰의 필요성을 증명한...
또 1.3%의 환자는 간부전을 보였지만 간이식을 받거나 사망한 환자는 없었다.
A형 간염 환자의 40.5%는 익히지 않은 조개 및 굴을 쉽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E형 간염 환자의 27.8%는 말린 과일을, 11.1%는 맷돼지의 혈액 및 담즙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됐다. A형 및 E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연구팀은 A형, E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