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은 안목을 자랑하는 교만한 컬렉터에게는 가짜를 안기는가 하면, 작품의 가치를 알지도 못하는 재력가에게는 꼬리를 치고, 그 가치를 알면서도 품지 못하는 가난한 컬렉터는 비웃는 데가 바로 고미술 시장이다.
오랜만에 고미술품을 제대로 견학할 수 있는 시장다운 시장이 섰다. (사)한국고미술협회가 대규모 판매전을 차린 것이다(인사동 아라아트센터, 6.27∼7.7)...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결혼한 전준주(왕진진) 위한컬렉션 회장이 고미술품 전문가에게 5000여만 원을 빌려 간 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6일 SBS FunE에 따르면 고미술품 관련 사업을 하는 A씨는 전날 "전준주가 3년 전부터 수천만 원씩 빌려 간 후 아직 갚지 않았다"며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전준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이어 이 남성은 "왕진진회장이 전 아내에게 받을 돈이 500억 원이라고 했다"라며 "왕진진회장이 가짜 중국 고미술품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을 현혹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왕진진회장을 두고 여러가지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낸시랭은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 왕진진 회장 결혼 충고는 필요 없다"는 한 블로그 글을...
글쓴이는 “1997년 회장 취임 이래 벌어진 문화재 거래 및 감정 관련 비리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라며 “한 고미술품 상인은 2001년 김 회장을 통해 가짜 겸재 정선그림을 진품으로 감정 받아 판매가가 3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올랐다고 고백한 일도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2007년에는 협회부회장이 돈을 받고 가짜 금동여인상을 중국 청나라 때...
고도로 숙련된 위조 전문가들의 위작 때문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고미술품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더비가 경매를 통해 840만 파운드(약 120억원)에 판매한 네덜란드 초상화가 프란스 할스의 작품이 위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할스는 ‘황금시대’라 불리는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사의 거장으로...
가짜 고미술품 등을 진품으로 둔갑해 판매를 시도한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모(69)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지난 3일 지인 소개로 만난 A(61)씨에게 모조품인 신라시대 금관과 금불상 등을 고가에 판매하려 한 혐의다.
이들은 또 위조 유가증권 수십장과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