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吳)나라 합려(闔閭)가 월(越)나라를 침공했으나 왕 구천(勾賤)에게 크게 패하고 화살을 맞아 죽게 되자 아들 부차(夫差)에게 원수를 갚아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부차가 아버지의 복수를 잊지 않으려고 아침저녁으로 가시 많은 땔나무 위에 누워 잤다[朝夕臥薪中]. 구천이 오나라를 공격했으나 부차에게 크게 패해 항복했다. 구천은 항상 쓸개를 곁에 매달아 두고...
☆ 고사성어 / 망자재배(芒刺在背)
‘가시를 등에 짊어진다’라는 말. 등 뒤에 두렵거나 거북한 존재가 있어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뜻이다. 한서(漢書) 곽광전(藿光傳)이 원전. 곽광은 한무제의 유조(遺詔)를 받들어 8살 소제(昭帝)를 세웠고, 소제가 죽은 후 계승한 창읍왕(昌邑王)을 행실이 음란하다는 이유로 폐위시키고 선제(宣帝)를 임금의 자리에 세웠다. 그의...
아울러 빌딩 내에서 장시간 업무를 보는 입주자들을 고려해 적외선이 차단된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저출분 광폭유리를 설치해 가시성과 투과성을 높였다.
전경련빌딩은 또 물 낭비와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해 건물 내에서 한번 사용한 물을 중수 처리한 후 화장실 세정용수로 재활용하는 중수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옥상에서 받은 빗물을 지하...
그는 정여립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 등으로 명천으로 유배됐다가, 경남 진주로 이배되고 다시 평북 강계로 재이배된데 이어 귀양 간 곳의 집 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돌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두는 위리안치(圍籬安置)까지 당했다.
임진왜란 직후 조정에 복귀한 그는 명나라에 사은사로 다녀온 일로 또 다시 동인의 공격을 받아 강화도에 우거 중 가난에...
해남은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의 고향으로,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에도 인문의 향기를 가득 담고 있는 고장이다.
그 중에서도 고산 유적지 안의 녹우당 사랑채 앞마당에서 늦여름 저녁, 각 분야 전문가 공개강연과 지역문화예술인과의 좌담 및 클래식 기타와 아쟁, 소프라노가 어우러진 권정구 기타와 앙상블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조선시대 유일하게 자기...
그는 SBS ‘자이언트’(2010)와 KBS 2TV ‘가시나무새’(2011), MBC ‘신들의 만찬’(2012) 등에서 안정된 집안에 능력까지 갖춘 실장님, 대표님을 연기하며 ‘실장님 전문배우’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사실 ‘실장님’이라는 타이틀에 크게 신경 안 쓴다. 오히려 ‘실장님’ 역할을 생각했을 때 주상욱이라는 배우가 바로 떠오른다면 그것도 나름 좋은 일이다”면서 “이번...
강인한 매화나무의 늙은 줄기에 가시처럼 난 작은 가지 위에 매화가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명품이다. 조희룡의 매화서옥(梅花書屋) 속 매화나무는 키가 크고 줄기가 굵으며 흰 꽃이 만발해 있다. 그래도 못 다해서 서재 꽃병에는 일지매(一支梅)가 꽂혀 있다.
중국의 도(陶), 하(夏), 당(唐)의 3대 군신을 식물로 보고 매화를 도(陶)의 열왕과 영왕에 비유하고 모란으로 하...
은행나무, 회화나무, 향나무, 팽나무, 왕버들, 비자나무, 이팝나무, 가시나무, 녹나무, 후박나무 등과 같이 느티나무의 수하는 개체가 많다. 오래 사는 나무는 대체로 몸집이 크다. 오래 살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 축적이 필요하고 그것을 담아 두자니 넉넉한 몸통을 가져야 한다. 주변의 다른 나무와 경쟁해 이기려면 우선 큰 나무로 되어 넓은 생활공간을 점유할 필요가...
이는 지난달 30일 아프리카 혁신정상회의가 열린 르완다에서 "세상에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를 심겠다"며 자진 사의가 없음을 밝힌 지 4일 만의 일이다.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KT 임직원들에게 많은 고통이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를 위해 아이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솔로몬 왕 앞의 어머니 심정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게다가 부채가 대나무 이다보니 자주 가시가 박히기도 한다. 부채가 좋은 무기는 아닌 것 같다”며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장빈은 싸워서 상대를 다치게 해봤자 다시 고쳐줘야 하기 때문에 싸움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굉장히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한편...
◇ 가시나무 왕
감독 : 카타야마 카즈요시
출연 : 하나자와 카나, 모리카와 토시유키, 센다이 에리(개봉 : 6월 28일)
온 몸이 돌처럼 굳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일명 ‘메두사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졌다. WHO는 긴급 성명을 발표, 각국에 대책과 정보 공개를 요구한다. 이에 최고의 제약회사인 비너스 게이트는 ‘콜드 슬립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전 세계인 중...
왕버들나무의 군락도 무성함을 자랑하고 물풀의 왕인 가시연꽃도 큼지막한 잎을 뽐내며 신비감을 더한다.
여름 우포늪은 일년 중에 가장 풍성해지는 시기다. 가시연 외에도 마름, 자라풀, 개구리밥 등이 녹색의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늪을 뒤덮는다. 이곳에 해오라기, 백로, 쇠물닭 등 여름 철새가 날아와 늪의 정적을 깬다.
우포늪은 하루에도 시시각각 다른 풍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