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신질환 전역 급증'
정신질환을 이유로 군 복무 중 조기전역하는 군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지난 11일 국방부가 제출한 '병사 복무부적합 조기 전역인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복무부적합을 이유로 조기전역한 병사는 총 5397명에 이르고 이 중 81%(4378명)는 자해 및 우울증...
군 당국은 부대 부적응 병사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전문상담관도 대폭 증원하고, 입대 후 적응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큰 병사를 징병검사 단계에서 걸러내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적으로 병무청은 징병검사 때 정확한 정신과 질환 검사를 위해 종합심리검사를 도입하고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사를 단계적으로 증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