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가 자신이 관방장관 시절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과거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도 ‘범죄자’ ‘테러리스트’라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아소 다로는 ‘망언 제조기’로 유명하다. 그는 6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한국과 같은 취급을 하지 말라”며 “국민 수준이 다르다”는...
2012년 9월 아베 총리가 2차 집권을 하면서 스가도 2인자인 관방장관에 올라 7년 8개월 동안 자리를 지켰다.
스가가 아베 곁에 오래 머물 수 있었던 것은 둘의 정치적 DNA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가의 한국 관련 망언은 아베와 판박이다. 스가는 2014년 중국에 안중근 기념관이 개관하자 “안중근은 일본 초대 총리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안중근 기념관은 일본으로 이야기하자면 범죄자, 테러리스트 기념관”이라는 망언으로 또 구설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TV도쿄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헤이그 회담에서 안중근 기념관을 건립을 평가한 것에 대해 “(한중 양국이) 헤이그...
외교부는 ‘역사의 양심에 눈감은 스가 일본 관방장관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안중근 의사는 우리나라 독립과 동양의 진정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몸을 바치신 위인”이라며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존경받는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하얼빈역에...
日 관방장관 안중근
중국 하얼빈(哈爾濱)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스가 장관은 20일 오전 정례회견에서 "한국과 중국이 구세기에 일어난 일에 대한 일방적인 평가를 토대로 연대해 국제적 움직임을 전개하는 것은...
하지만 한국 정부와 중국의 이같은 비난에도 일본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망언을 일삼고 있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관방 부장관이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또 다시 발언한 것.
이는 일본 측이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규정한 발언을 철회하거나 한국에 사과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표현한 데 대해 “몰역사적인 발언으로 우리 국민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제국주의 역사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피해국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