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풍선처럼 관(官)피아를 누르니 정(政)피아, 교(敎)피아 등 다른 파워그룹이 커지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부사장 후보에 역대 최고 규모인 46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현재 12명으로 면접 대상자가 추려진 가운데 민·관 출신이 경쟁하고 있다. 그동안 강원랜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료들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 상장사 10곳 중 7곳의 상근감사위원은 ‘금피아’로 불리는 금감원 출신이다. 특히 금감원 재직 당시 보험사를 직접 검사하고 감독했던 보험검사국, 보험감독국 출신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당 부서 출신은 조병진(보험검사1국장) 삼성화재 감사, 박병명(보험감독국장) LIG손보 감사, 노승방(보험검사국 검사기획팀장) 메리츠화재...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관료+마피아) 낙하산에 대한 비판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도 아랑곳없이 공공기관에서 또다시 정치인 낙하산 인사가 반복되면서 정부의 자정노력이 공염불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 2월 ‘5년 이상 관련 업무경력’ 등 공공기관 임원 자격 요건을강화한 낙하산 방지 대책을 내놓은 뒤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요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