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중국 안방보험의 청산절차는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ABL생명의 대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는 중국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다.
안방보험의 청산절차는 ABL생명의 경영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ABL생명은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산하의 한국...
한때 자산이 2조 위안(약 380조 원)에 달했던 중국 안방보험이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 안방보험에 대한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고 차이신 등 중국 매체들이 3일 보도했다.
중국 금융 부문을 총괄‧감독하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공고했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 전...
1897년 한국 최초의 근대적 은행인 한국은행이 설립된 후 127년이 흘렀고 해외에 첫 깃발을 꽂은 지 57년이 됐지만 ‘안방 호랑이’에 그치고 있다. K-금융의 명과 암을 조명해본다.
은행ㆍ아시아지역 국가 ‘쏠림현상’ 한계 지적업계 “예상 수익성 높은 국가로 몰릴 수밖에” “현지 경쟁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 기회될 것”학계, 은행ㆍ비은행 협력 통한 지분투자가...
1980년대 일본 미쓰비시에 미국의 심장이라고 할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를 넘겨줌으로써 ‘제2의 진주만 기습’에 견주는 충격을 경험했고, 2014년에는 맨해튼 최고급 호텔 월도프아스토리아를 중국 안방보험사에 내준 쓰린 기억이 있다. 2년 뒤에는 중국투자공사(CIC)가 록펠러 센터의 지분 45%를 사들여 미국인들의 자존심에 또 한 번의 상처를 냈다.
묻지마 사재기...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이날 미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내 15개 호텔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수 대금은 58억 달러(약 7조1000억 원) 규모다.
미래에셋 측이 인수할...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중국 은보감회)가 안방보험그룹주식유한회사(이하 안방그룹) 위탁경영을 종료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국 은보감회는 보험업법 제 147조에 의거해 안방그룹을 분할하고, 다자보험그룹을 설립했다. 현재는 정상적인 경영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췄다고 판단해 안방보험의 위탁경영을 종료한다고 은보감회 및 다자보험그룹...
우리나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안방보험이 내놓은 15개의 미국 럭셔리호텔 인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미래에셋과 블랙스톤그룹, 싱가포르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중국 안방보험의 15개 호텔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인수에 응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중국 정부는 올여름 다롄완다와 안방보험 등 민간 대기업들의 해외 인수·합병(M&A)과 투자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비슷한 시기에 일부 유명 기업인의 구금설이 돌기도 했다.
이미 ‘특별 경영 지분’ 인수 방안은 신생 소규모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상태다. 최근 베이징 인터넷 당국은 중국 재무부, 사이버공간 관리국(CAC)과 합작해 만든 투자펀드를 통해...
중국 안방보험그룹은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한국법인 인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방보험그룹과 알리안츠그룹은 작년 4월 알리안츠생명(현 ABL생명) 한국법인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한국법인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서 안방보험그룹은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의...
당국은 푸싱과 안방보험, 다롄완다그룹 등 대규모 해외 M&A에 적극적이던 기업들을 조사하며 압박했다. 이 때문에 완다그룹은 런던 부동산 인수를 포기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는 기술 확보를 위한 해외 투자는 장려하는 기조 덕분에 중국 당국의 제재 없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부동산·엔터테인먼트·스포츠·영화 등에 대한 투자는...
완다그룹과 함께 중국의 ‘큰 손’으로 꼽히는 안방보험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방보험의 우샤오후이 회장은 지난 6월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회장직을 사임했는데 그 내막은 우샤오후이 회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에 구속됐기 때문이라고 당시 언론은 보도했다. 안방보험 측은 “개인적인 이유로 더는 회장 업무를 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회장 대행을 맡은 임원이 동양생명 이사회에 직접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다음 달 7일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회장 대행을 맡은 임원도 방한해 이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6월말 기준으로 사내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으로...
물론 국무원의 발표가 있기 전부터 중국 당국은 완다그룹, 안방보험, 푸싱그룹 등 대규모 해외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완다그룹이 지난달 약 95억 달러에 달하는 호텔 및 관광 사업을 푸리부동산과 수낙차이나에 매각한다고 밝힌 것도 중국 당국의 규제 때문이었다.
완다그룹은 이번에 런던 택지 매매를 포기한다고 밝혔지만...
금융당국은 국영은행들에게 다롄완다그룹, 안방보험그룹, 하이난항공그룹(HNA), 푸싱인터내셔널 등의 기업들에 제공한 해외 대출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며 이들 기업에 대출을 해주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들 기업 모두 최근 몇 년간 공격적으로 해외 대형 M&A에 나선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후 중국 당국은 과도한 대출과 고수익을 노린 주식...
지난달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 회장이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중국 정부는 자본 유출과 부채 급증 우려에 민간 기업의 M&A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에너지와 중장비, 철강 분야 등에서는 국영기업의 M&A를 오히려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강조했다. 미국 코넬대의 웬디 로이터트 연구원은 “중국...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최근 우샤오후이 회장의 퇴진과 관련해 한국 보험계열사인 동양생명, 알리안츠생명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안방보험그룹은 20일 경영권한 위임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해 "CEO인 우샤오후이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직무를 이행할 수 없어, 그룹 임원이 경영권한을 위임 받아 직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그룹 경영은 모두...
중국 당국이 안방보험그룹과의 사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은행권에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조치는 안방보험과 우샤오후이 안방보험 회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면서 내려진 것이다. 현재 중국 시중 은행 최소 6곳이 안방보험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6곳 중 2곳은 우 회장이 구금되기 전에...
중국 안방보험의 우샤오후이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안방보험의 한국 계열사인 동양생명, 알리안츠생명 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안방보험이 성명을 통해 우 회장이 현재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로 다른 경영진이 공석을 대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우 회장이 중국 당국에...
알리안츠생명이 부사장에 중국 안방보험그룹 출신을 선임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왕 루이(라이언)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은 라이언 부사장이 베이징(北京)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모펀드 및...
동양생명이 대주주인 중국 안방보험이 인수한 호텔에 30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대출했다. 해외 투자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지만 안방보험 계열사 지원에 동양생명이 동원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동양생명은 27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미국의 뉴산타모니카비치호텔(New Santa Monica Beach Hotel)에 2억7500만 달러(약 3334억 원)를 금전대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