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의 오른팔로 불렸고 이명박 정부 탄생의 공신인 그는 지난 1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일부 상도동계 분들이 얼마 전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자칫하면 참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던 상도동계가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국민에게 오도될 수 있기에 이렇게 분명하게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제가 이런...
YS를 따르는 상도동계 좌장격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대표의장은 11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명시적으로 지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에 출연해 “몇 분들이 박 후보를 지지하면서 김 전 대통령의 뜻으로 왜곡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한국정치의 양대 산맥을 형성했던 상도동계(YS)와 동교동계(DJ) 핵심 인사들이 제18대 대선에서 ‘헤쳐모여’ 식의 엇갈린 선택을 하면서 정치판 이합집산이 재현되고 있다. 이번 대선이 3~5% 정도의 초박빙으로 전개될 거란 전망에 따라 여야의 상대편 ‘사람 빼오기’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계 핵심인물인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각각 ‘YS의 정치적 아들’과 ‘리틀 DJ’로 불린 이들의 엇갈린 지지선언은 눈길을 끌만 했다.
이들이 말을 갈아타면서 보인 행태는 입을 맞춘 듯 똑같았다. 며칠 전까지 몸 담았던 당의 후보를 깎아내리면서 자신의 선택을 대의(大義)를 위한 것이라고 정당화하는 전형적인 구태를 보여줬다. 돌아온 ‘올드보이’들이 ‘올드’한 정치적 수사로 정치의 시계바늘을...
지금 안 전 후보의 태도가 당시 YS의 심리와 비슷해 보인다. 도와주지 않을 경우 범야권으로부터 매도 당하는 게 두렵고, 적극 도와줘서 문 후보가 당선될 경우 차차기를 노리는 안 후보에게 결코 이롭지 않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바둑 격언에 ‘장고 끝에 악수둔다’는 말처럼 지금 안 전 후보가 그렇다.
안 전 후보는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사랑한다면서...
그는 YS정부 시절인 1994~1995년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는 인제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정몽원 회장과 홍인화씨는 정지연(30)씨와 정지수(17)씨를 뒀다. 정지연씨는 2010년께 만도에 입사해 현재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세 경영수업의 일환이다. 정지수씨는 아직 학생이다.
정몽원 회장은 한라그룹 재건에 힘쓰고 있다....
그러면서 “노태우-YS, DJ-JP, 노무현-정몽준도 성공했지만 YS-DJ, 이회창-이인제, 정동영-문국현이 실패했다”며 “지금까지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했을 때는 단일화가 성공을 했는데 같은 노선끼리 하는 사람들은 실패했다. 저(문재인-안철수) 단일화는 실패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후보가 전날 회동에서 단일화 시기만 못박은 데 대해서도 “어제 두 사람은 누가...
특히 당 선대위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소속 한광옥 수석부위원장과 김경재 기획담당 특보 등 동교동(DJ)·상도동계(YS) 인사들까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한 수석부위원장 등 동교동계가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과거 박정희 정권과 민주계의 화해를 의미하는 것으로, 박 후보는 이날 추도행사를 계기로 과거와 화해를 통해...
유갑종 전 의원 등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옛 동교동계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전직 의원 20명이 15일 여의도 새누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최근 쇄신갈등을 봉합한 박근혜 대선후보의 대통합행보가 재점화된 것으로, 이들의 입당이 향후 대선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다음은 입당 전직 의원 명단이다.(무순)
유갑종...
문-안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권력의지 면에서 과거 YS, DJ하고 달리 이 두 분 다 착한 분들이기 때문에 경합을 해서 제3당에게 이익을 주는 행동을 할 만한 분들이 못 된다. 반드시 단일화 된다”면서 “안 후보가 맷집이 센 건 아닌 걸로 본다”고 문 후보로의 단일화를 전망했다.
한편, 대선과 함께 치러질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홍 전 대표는 부산·경남(PK) 지역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국민대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들을 차례로 찾고 있는 박 후보는 22일 오전 서울 상도동의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강조했던 ‘100%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1차 대통합 행보로 전직 대통령 껴안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비박(非박근혜) 성향의 전직...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상도동 김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았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대통합 의지를 거듭 피력했고, 김 전 대통령은 박 후보에게 독설을 던졌던 과거와는 달리 덕담을 건넸다.
박 후보는 “우리 사회가 갈등이 좀 많다”며 “나라가 한 번 더 발전 도약을 하고 국민도 행복해지려면 대통합이...
MB집권 4년간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3.1%로 지난 YS정부 7.4%, DJ정부 5%, 참여정부의 4.3%에 못 미쳤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0.3%에 비해 크게 높았다.
MB정부의 친기업 정책은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여는데도 일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역규모는 1조809억달러로 세계 9위, 수출 규모는 5565억달러로 세계 7위를 달성했다. 무역수지는 연평균 251억달러...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 내부에서 마치 저를 살리기 위해 정두언 의원을 구했다고 주장한다”며 “이런 얘기를 하니까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비대책위원장을 칠푼이라 하는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이 체포동의안 표결에 불참한 것과 관련 “박 전 위원장은 자기...
◇‘한국 정치사의 영원한 라이벌’ 김영삼 vs 김대중 =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 두 사람은 한국 정치사의 고비 때마다 치열한 경쟁을 거치면서 악연으로 점철돼 ‘영원한 라이벌’로 회자된다.
끝까지 손 잡기 어려울 것 같았던 두 사람은 YS의 DJ 병문안을 계기로 막판 극적으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YS와 DJ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암센터에 입원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5일 “김 전 대통령이 감기 증상 때문에 24일 오후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도 “가벼운 감기 기운이 있어서 입원했고,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원 장소가 일반 병동이 아닌 암센터 병동이라는 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15일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소장은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얘기했지만 이날 불출마와 함께 당에 잔류키로 했다.
그는 이날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강봉균(68) 의원은 김영삼(YS) 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장관, 김대중(DJ)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전북 군산에서 내리 3선했지만 공천 탈락했다. 강 의원은 “지역에 가서 탈락 이유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 바로 관료 출신이라는 점일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DJ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최인기(68·재선, 전남 나주·화순) 의원은 탈당을 공식...
한 친이 관계자는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탈당을 선언한 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YS가 직접 움직일 순 없겠지만 정신적 지주로서 창당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민주화의 양대 산맥이던 YS의 상도동계와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가 힘을 합쳐 제3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새누리당 경남 거제 공천탈락과 관련, 아버님도 상당히 격분하고 계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부소장은 6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당이 발표한 2차 공천결과에서 본인이 탈락한데 대해 쉽게 포기할 생각은 없다. 현재로선 제3당에 입당할 생각은 없고 무소속 쪽을 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