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의 여파로 급락하며 2340대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1.63(2.56%)포인트 하락한 2348.97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오른 1311.1원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경매서 대형은행 1곳도 참가 안 해재입찰 추진...시기는 미정
미국 금융당국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매각을 위한 경매에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진행한 SVB 매각을 위한 경쟁 입찰에 대형 은행이 한 곳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부진하게 끝나 재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여기에 지난 10일부터는 친 가상자산 은행인 실버게이트 청산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은행과 실리콘밸리 은행(SVB) 등이 연이어 파산하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전체에 대한 우려도 증폭됐다. 이에 창펑 자오 CEO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은행들의 변화로 인해 BUSD로 구성된 10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산업 회복 기금(Binance IRI)를 비트코인...
그러나 13일(현지시간) 시그니처은행에서 하루에만 100억 달러(약 13조 원) 넘는 예금 인출이 일어나 결국 은행이 폐쇄되는 등 SVB 파산 사태로 촉발한 사건들이 추가로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공포로 돌아섰다.
시그니처은행은 지난 2001년 뉴욕 주에서 설립됐으며 2018년 가상화폐 산업에 적극적으로 발을 담그면서 사세를 급속히 확장했다. 이에 기존...
SVB 파산으로 금융당국의 특화은행 도입에도 ‘신중론’을 요구하는 목소리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이효섭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11월 ‘실리콘밸리은행그룹 모델의 국내 도입 가능성 진단’ 보고서에서 SVB 사업모델의 국내 도입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SVB는 실리콘밸리 지역 내 기업과 임직원으로부터 예·적금을 수취...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SVB 붕괴 사태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비트코인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일각에서는 이번 SVB 파산이 연준의 과도한 기준금리 인상 때문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긴축 계획 수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상으로 인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게 보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상무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새로운 정책 결정 변수들이 등장하면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금리 상승보다는 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전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투자자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은행주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부 지역 중소형 은행의 폭락세는 최대 60%까지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지난주 30% 급락한 데 이어 전날(현지시각) 추가로 61.8% 폭락했다. 이밖에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49.3%), 팩웨스트뱅코프(-45.3...
그는 “전날 중국 증시는 주말 불거진 미국 SVB 파산사태에도 미·중 경기 디커플링과 양회 이후 실물지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두드러지면서 상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상반기에 걸쳐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기반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소비회복과 신성장 정책의 핵심 수혜 중심으로...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원ㆍ달러 환율은 연준 금리인상 중단 배팅이 촉발한 달러화 약세를 쫓아 1300원 하회 및 1290원 초반 진입 시도를 예상한다"며 "SVB 파산 이후 미국 감독당국이 안정화 조치를 도입했음에도 은행주 급락이 계속됐고, 이에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인상
을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며 미국 2년 국채금리와...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SVB 파산 사태는 금번 사태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물가 상승) 대응을 위한 고강도 금융긴축이 지속되면서 취약부문의 금융불안이 불거져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VB 파산 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서는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바이든, 긴급 대응 관련 대국민 연설트럼프 등 야당 대선주자 바이든 때리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긴급 대응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야당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바이든 행정부 비판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소셜트루스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13일 55.6bp 하락, SVB 파산 직격탄9ㆍ11테러 당시 낙폭도 추월골드만 “3월 FOMC서 금리 안 올릴 것”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3거래일 사이 1% 가까이 급락했다고 마켓워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5.6bp(1bp=0.01%포인트(p)) 하락한 4.03%에 마감했다.
9일부터 3거래일 동안 하락 폭은 약 100bp에 달한다. 3거래일 기준 117bp...
지난 10일 SVB에 이어 뉴욕 시그니처은행도 12일 파산하면서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미국 규제 당국이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불안감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면서 미국 10년...
당초 3월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p) 금리 인상)을 고려하던 연준이 잇단 지역은행 파산 사태를 의식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만 올리거나 아예 금리 인상을 쉬어갈 것이란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쏠림 현상도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미국 금융 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SVB 파산과 스테이블 코인 USDC 디페깅 사태는 진전되는 모습이지만, 가상자산 업계는 향후 시장 방향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USDC가 가격을 회복하며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한 시름 놓았다는 반응이다. 코인 시장 바로 미터로 꼽히는 비트코인 가격 역시 13일 오전 9시부터 2만2000달러를 오가며 회복세를 그리고 있다.
이미선...
57% 내린 15,028.75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도 2.80% 하락한 4,111.25를 찍었다.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돈줄 역할을 해온 SVB는 예금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고 지난 10일 파산했다.
전문가들은 SVB 파산이 시장을 뒤흔들면서 다른 은행들도 유사한 문제를 직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SVB 파산 요인, 사태 진행 추이, 미 당국의 대처,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추 부총리 등은 SVB 파산에 국내외 금융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고 대응 필요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SVB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 통화 긴축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