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2월 10일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권 대사가 지인들과 대화한 것”이라며 권 대사의 음성이라고 주장하는 녹음파일과 자막을 공개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권 대사는 “NLL 가지고 해야 하는데…대화록 있지 않습니까”라며 “자료 구하려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거는 역풍 가능성이 있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6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와 관련해 “민주당이 NLL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에 대한 입장이 명확히됐다”며 “국회논의는 이에 대한 여야 입장을 정립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24일 자신의 트위터(@u_simin)를 통해 한 트위터리안(@kjs2523***)이 올린 사진을 리트윗하며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을 보세요. 정말 흥미진진. 국정원과 새누리당은 난독증에 이성결핍인가 봅니다!”라고 썼다.
사진은 북방한계선(NLL) 관련 논란을 정리한 자료다. 우리의 NLL과 북한의 해상경계선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는...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NLL(서해 북방한계선) 발언으로 인한 소모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국정원은 대선 개입이라는 국기문란행위를 덮기 위해 법절차를 무시하고 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하는 것을 작전하듯이 감행했다”면서 “대통령의 정상회담 발언을 까발리고 비난하는 것은...
대화록을 조목조목 읽어보면서 어떻게 우리 통수권자가 이렇게 말할 수가 있는가, 실제로 역사 인식이 왜 이렇게 다른가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정원의 NLL 대화록 공개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법 계통에서 공공기록물로 봤고, 공공기록물을 해지하는 부분은 해당 기관장 책임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당초 100분토론은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여부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의원과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의 여·야 1대1토론을 계획했다. 그러나 서상기 의원의 갑작스런 불참 통보로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과 정청래 의원 사이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 의원은 “1:1 맞짱토론인데 서상기의원의 갑작스런 불참통보로...
이에 대해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NLL 포기 발언은 없다. 회의록 공개는 폭거로, 대화록을 언론에 공개해 사회적 분란과 남남갈등을 자초했다"며 새누리당과 국정원에게 공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정의당 박원석 의원도 "국정원은 지금 중정(중앙정보부)로 회귀한 모습"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장을 해임하고 직접...
노 전 대통령이 대화록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NLL은 바뀌어야 한다”고 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이나 대통령인 저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뜻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각...
그러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pyein2)는 “김정일 노무현 대화록은, 노무현이란 간신배가 김정일이란 주군 앞에서, ‘NLL 무력화를 서해평화지대란 말로, 남측 국민들을 속일 수 있습니다’라 간언, 김정일이 ‘그게 될까?’ 반문, 노무현이 ‘믿어주세요’ 이 충성서약을 한 겁니다”라고 평가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내용뿐 아니라 대화록 공개 형식과...
유 대변인은 이어 “(대화 내용을 보니)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호국영령과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에게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경악을 금할 수 없고 과거 민주당과 일부 야권이 왜 그토록 집요하게 공개를 거부했는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측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그는 “회의록 공개와는 별도의...
발췌본 내용을 보면 노 전 대통령은 ‘NLL 포기’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나는 (김정일) 위원장님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NLL은 바뀌어야 한다”는 언급은 있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엇갈린 반응을 냈다. 새누리당은 김태흠 원내대변인을 통해 “남재준 국정원장의 고심어린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가장 강력한 형태의...
국가정보원은 24일 정상회담 대화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8쪽 분량의 자료를 노 전 대통령이 NLL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국정원이 기밀문서인 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일반문서’로 재분류해 공개한 것이다.
민주당은 “공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 대화록 문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나눈 대화의 일부가 공개된 가운데 현재 공개된 자료가 8쪽 분량의 ‘발췌본’에 불과하다는 점은 논란거리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국가정보원은 24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과 발췌본을 국회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100여쪽 분량의 정상회담...
대화록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당시 NLL과 관련해 ‘NLL 포기’와 같은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대신 “NLL이 바뀌어야 한다”거나 “평화경제지도로 크게 덮어야 한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당초 여당인 새누리당이 주장했던 대로 ‘굴욕적인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충분히 다른 해석도 가능한 수준의 표현이다.
다만 김 위원장에게 동의하는 내용도 확인된다....
국가정보원은 24일 정상회담 대화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8쪽 분량의 자료를 노 전 대통령이 NLL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다음은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발췌본의 전문.
◇3쪽
(노) 오늘 아리랑 공연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고, 위원장님과 함께 볼 수 있으면...
그러면 대통령은 대통령기록물을 중앙기록물관리기관으로 이전하기 전 기록물 생산기관장의 의견을 참고해 기록물을 지정하고 보호기간을 정해야 한다.
앞서 국정원은 노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을 둘러싼 여야 고소·고발이 이어져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대화록 가운데 NLL 관련 발언 부분만 발췌해 지난해 12월17일 검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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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관련, "나는 (김정일) 위원장님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NLL은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 소속 여당의원들에게 정상회담 회의록 전문과 함께 배포한 8쪽 짜리 발췌록을 통해 확인됐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이 국정원의 대화록을 공공기록물로 판단했던 것은 문서의 생산경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탓”이라며 “그 대화록을 대통령기록물이 아닌 것으로 다루는 행위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나중에 몰랐다는 변명을 하지 못하도록 경고해 둔다”고 덧붙였다.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은 24일 국가정보원이 2급 기밀로 분류해 보관해 온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일반문서로 재분류해 공개키로 한 데 대해 “A4 용지 100장 분량으로, 국정원이 배포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국정원의 회의록 공개 전달 방침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면서 “(국정원과) 아무런 사전 협의는 없었다”...
2007년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를 통해 “국정원에 있다는 정상회담대화록은 그들의 자료로 자체 생산한 것이 아닙니다. 회담장에 실무배석한 사람은 청와대비서관 한 명뿐이었습니다. 그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보이스폰으로 녹음을 해왔는데, 녹음상태가 좋지 않고 안 들리는 부분이 많아 국정원에 녹취를 맡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