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68)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난 대선에서 MB캠프 대구지역 선대위원장을 지냈다. 15·16·17대 총선에서 자민련과 한나라당 소속으로 배지를 달았던 중진의원이다. 하지만 18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 이후 2008년 7월 신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그 역시‘낙하산’ 논란에 휩싸였으나 지난해 6월 1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했다. 한 때 4월 총선 출마설이 돌기도...
지난 4년간 정권 실세로 군림하며 막강한 권력을 누렸던‘MB의 남자들’도 영욕의 세월을 뒤로 한체 하나 둘씩 현직에서 물러나고 있다. 정권 초기‘고(고대)·소(소망교회)·영(영남)’‘영포라인’으로 구분되던‘MB의 남자들’은 개각이나 기관장 인사때면 이름이 오로 내렸다.
정치권, 정부부처, 주요 기관을 꾀 차고 정국을 주도하던‘왕의 남자’들은 이제...
그는 ‘MB아바타’ ‘뼛속까지 MB맨’이라는 별칭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영예”라면서 “거기서 조금도 벗어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정권 실세 용퇴론’과 관련해선 “5년에 한 번씩 무슨 푸닥거리하듯이 단절과 청산의 목소리가 불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조금 잘못된 부분에 대한 비판이 높아진다고 해서 당신들은 나오지 마라, 대통령보고도...
김 전 차관과 박 전 차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고위공직을 지낸 ‘MB맨’들로, 둘 다 언론인 출신이다. 김 전 차관은 20여년의 경향신문 기자생활 이후 지난 17대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측의 언론특보,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박 전 차관 역시 20여년 동안 KBS 기자로 활약하다 현 정부에서 대통령실 언론비서관,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 둘은...
하지만 정권교체를 불과 1년여 앞둔 상황에서 대표적인 MB맨으로 평가되는 사공 회장이 연임하려고 하겠느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사공 회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강만수·곽승준·유우익 등과 함께 대표적인 MB 경제브레인으로 분류된다. 현 정부 출범이후에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나가라.” (이재오 의원, 19일 비대위원들의 이 대통령 탈당 요구에)
“이명박 대통령은 뼛속까지 서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19일 한 방송에서 ‘이 대통령이 권위적이냐’는 질문에)
“MB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신경민 신임 민주통합당 대변인, 19일 임명 후 첫 기자회견서)
“부산은 빼주세요.”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19일 석패율제 도입과 관련해)
검은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미 하원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의원들은 열렬한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부인 김윤옥 여사는 차녀 승연 씨와 함께 귀빈석에서 이 대통령의 연설 모습을 지켜봤다.
이 대통령은 연단으로 오르면서 의원들과 반갑게 악수를 했고, 연단에 오른 뒤에도 기립 박수가 계속되자 손을 흔들며 영어로 `땡큐...
더불어 ‘MB맨’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의 ‘기’도 이번에 꺾어놓으려 했다. 그러나 서 내정자에 대한 여당의 부정적 기류가 커지면서 서규용 낙마로 궤도 수정한 것.
민주당의 뚜렷한 태도 변화가 이를 증명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서 내정자의 문제점에만 집중했고, 당일 유 내정자 인사청문회는 예고했던 것보다...
박형준 청와대 사회특보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 대변인과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 등을 맡으면서 'MB 맨'으로 부상했다.
2008년 총선에서 패한 지 두 달여 만인 6월 수석급인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뒤 정부의 홍보정책을 체계화했고 지난해 8월에는 정무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 대통령의 신뢰를...
또 이 후보와 함께 'MB(이명박 대통령) 맨'으로 꼽히는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도 격전지인 충북 충주에서 63.7%를 얻어 36.3%에 그친 범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정기영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1만4444표(47.62%)로 당선됐고, 천안에서는 김호연 한나라당 후보가 2만1244표(46.6%)를 얻어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패배의...
특히 현 정권의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전 의원과 대표적인 'MB맨'인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출마한 은평을과 충북 충주의 선거 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향후 청와대 개편 등 국정 쇄신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 텃밭인 광주 남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경합...
금융권 관계자 역시 "MB노믹스로 평가되는 인물이지만, 합리적 시장주의자로 평가되는 만큼 독립성 부분도 시장에 따라 적절하게 지켜낼 것"이라며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독립성 부분도 이끌어낼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 노조 측은 일단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독립성을 지키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은 노조 관계자는...
김 대사는 MB 정부 첫 경제수석을 지낸 인물로, 미국산 쇠고기 촛불시위의 책임을 지고 불명예 퇴진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OECD 대사로 복귀한 대표적인 MB맨이다.
한국개발연구원 원장과 한림대 총장을 지낸 학자 출신으로, 이른바 ‘MB노믹스’를 실천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정운찬 총리와 경기고 62회 동기다. 김 대사는 그러나 총재직에 오를 경우 통화신용정책의...
신임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53)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부터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에 재직하면서 각종 정책을 지원한 'MB맨' 이다.
또 지난 대선에서는 후보 자문기관이였던 바른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인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기업 규제 완화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