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올해 매각’을 원칙으로 삼은 만큼 M&A도 속도전에 들어서는 모양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아시아나의 매각주관사와 자문사에 각각 CS와 EY한영·법무법인 세종을 선정했다. 이미 M&A를 위한 회의에 돌입한 상태다. 아시아나 매각 과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바로 아시아나 실사를...
30년간 뿌리박힌 호남식 조직문화가 강해 재벌 그룹이 품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아시아나 회사가 호남에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금호그룹에 있었다고 호남문화가 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여기에는 사모펀드(PEF)의 이해관계도 얽혀있다. 업계에서는 재벌 그룹들이 아시아나 인수를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산업은행은 4월 말에서 5월 초 중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이달 25일 전까지 채권단 지원 조건을 결정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시장 신뢰는 상당히 회복됐다고 본다”며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도록 최대한 조치를 하고 이달 25일 전에 구체적인...
재계에서는 항공업계를 함께 이끌어왔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오전 11시56분 즘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의 자구안 논의과 관련 "성실하게 협의하고 있다. 열심히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시10분 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입장이 분명히 밝혀졌으니 추가로 협의 과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을 반려한 것에 대해 이처럼 말하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시장마저 외면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계획안을 반려했다.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박삼구 전 회장)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퇴진하겠다고 했는데, 또 3년의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이) 모든 거 다 내려놓고 퇴진하겠다고 했는데 3년 달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런 걸 잘 봐야되지 않나 싶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11층 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 그룹에서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에 대해 "(아시아나에는)...
KDB산업은행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산은이 협상 과정 중간에 관련 내용을 발표한 경우가 없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정부와 산은이 금호그룹과 미리 계획안을 조율해놨지만, 여론을 의식해 미리 자료를 배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이 금호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위해 아시아나가 희생한 것이다.
아시아나의 재무상태는 갈수록 악화하고, 2010년에는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으며 한 차례 추락한다. 4년 만에 자율협약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부채비율과 경영실적은 좋지 않았다. 다만 채권단은 “독자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채권단의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3일 아시아나항공과 맺은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을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이는 “기간 내 고강도 자구계획안을 마련하라는 압박”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또한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진정성과 성의 있는 자구안을 내놓는 것이 무엇보다...
2008년 STX그룹의 조선·해운사가 벌어들인 매출만 60조 원에 육박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도래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수주가 급격히 하락함과 동시에 유동성 위기가 찾아 왔다. 업계 특성상 현금을 확보하지 않았던 것이 부메랑이 됐다. 2013년 4월 STX그룹의 주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고, 이후 그룹은 해체됐다. 수직계열화 구조가...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실사에 들어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실사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을,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각각 8주간 실사를 한다. 양측은 각각 고용한 자문사를 통해 실사를 진행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시아나의 경영위기가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금호그룹의 ‘돈줄’ 역할의 영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채권단이 아시아나의 자금 유출을 원천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산은은 28일 “박삼구 금호 회장의 긴급 면담요청에 응해...
바로 국내 1위 완구업체 영실업의 주주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이 그 주인공이다. PAG는 홍콩계 사모펀드(PEF)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8년 영실업의 배당성향은 101%에 달한다. 배당금 총액은 390억 원으로 당기순이익 383억 원을 뛰어넘은 배당을 한 것이다. 영실업의 지분은 PAG가 100% 소유하고 있다.
또봇, 베이블레이드 등으로...
KDB산업은행이 이르면 다음주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 연장 건을 논의한다. 최근 논란이 됐던 감사의견 ‘한정’ 의견이 ‘적정’ 의견으로 바뀌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아시아나의 재무상태 악화가 현실화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다음 주 중에 채권단 회의를 소집,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2025년까지 최대 6조 원 규모의 자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6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이번 인수 건으로 조선중간지주는 대우조선해양에 1조50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화이트웨일그룹(WWG),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등 3곳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예비입찰 참여자들의 실사 기간을 거쳐 이달 말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그 사이 나온 동부제철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하면서 시장에서는 유찰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제철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5673억 원으로 1년...
한편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를 완료하기까지는 공적자금 회수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대우그룹 해체 이후 2000년 산업은행의 자회사가 되면서 13조 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공적자금 회수와 관련해 “인수를 시도하는 단계라 아직 논하기엔 좀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12억 원, 추징금 4억9000여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12월 대한항공에 경영권을 넘긴 최 전 회장은 2016년 4월 한진해운이 KDB산업은행 주도의 채권단에 자율협약에 돌입하기 이전 자신과 두...
그룹에서 2018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모집에 들어갔다.
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오는 6일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7일 포스코, 13일 LG, 14일 SK와 CJ, 그리고 21일은 삼성이 필기고사를 실시한다.
한편, 은행고시 부활을 알린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에서도 같은 달 필기전형을 치른다.
특히 20일은 시중은행 3곳과 금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