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금융당국이 KB 내분 사태의 당사자들을 징계할 때 박 전 부행장은 중징계를 받았다가, 이후 경징계인 '주의' 처분으로 감경됐다.
KB 내분 사태의 핵심 당사자들이 모두 KB를 떠났거나 떠나는 상황에서 박 전 부행장의 전면적인 복귀는 이례적인 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박 내정자가 '서금회(서강금융인회)' 회장까지 맡았던 서강대 금융 인물의...
최근 KB금융은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신한은행 이사회 의장을 지낸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경쟁사라 할지라도 배울건 배우겠다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강한 의지다.
하나금융의 경우 법원의 하나ㆍ외환은행의 통합 중지 가처분 결정으로 '원뱅크' 구상이 지연되고 있기는 하지만 하반기 두 은행이 합쳐지면...
금융감독원은 1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발생한 KT ENS의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해 하나·국민·농협 등 3개 은행 임직원 20여명에 대해 정직 등 징계조치했다.
1조1000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줬다가 16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하나은행의 경우는 기관경고가 내려졌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를 받았으며, 대출심사를...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씨티은행 등은 최근 부실한 여신심사로 징계를 받았다. 씨티은행의 경우 지난해 9월 경영리스크가 심각한 기업에 대한 여신심사를 부실하게 해 215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씨티은행은 A기업이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경영리스크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해당 사실...
이에 입지가 위축된 최수현 금감원장은 징계 확정을 차일피일 미루다 내분 사태로 KB금융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것을 틈타 제재심 결정을 뒤엎고 다시 중징계를 내렸다.
잇따른 대형 금융 사고는 금융당국의 책임론으로 이어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은행 예금금리 1%대 시대가 도래한 것도 눈에 띈다. 한국은행...
KB 내분사태 책임을 지고 지주와 은행 사외이사 전원이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LIG손보 인수 승인권을 쥐고 있는 금융위원회가 전산사태로 징계를 받은 일부 임원들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는 후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연말까지 조직안정을 위해 인사를 단행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윤 회장은 머릿속이 복잡하다....
박지우 수석부행장, 정윤식 전략본부장, 윤웅원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은 금융당국의 징계까지 받은 상태다.
금융권 사외이사들에 대한 물갈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들이 KB 내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줄사퇴'를 해 대거 공석이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민영화 추진에 대한 당국의 의지를 담아 사외이사 임기를 모두 내년 3월 정기...
최수현 금감원장은 KB금융그룹의 임직원에 대한 징계를 연기하거나 중징계 방침을 뒤집는 등의 행동으로 금융권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도 KB 내분 사태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과 함께 금감원 책임론이 거세게 제기됐다.
한편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이임식을 갖는다. 후임 금감원장에는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KB금융 사태는 금융지주 CEO 승계 이슈를 공공의 영역으로 끄집어내는 계기가 됐다. 윤 내정자에게 거는 기대 중 거버넌스(지배구조) 안정 프로그램이 첫손에 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의미 있는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과 CEO 승계 프로그램을 갖춘 곳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그러나 신한금융도 기틀을 마련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아 안착...
김영진 이사 역시 “(거취에 대한)미련은 많지 않지만 특별히 이야기할 것은 없다”며 “KB금융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들에게는 ‘책임감’ 보다는 ‘억울함’이 역력하다.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의 징계 처리 이후 내분사태 한 축이었던 오갑수 국민은행 이사가 사퇴하고 김중웅 의장도 사의를 표명한 것과는...
회장 선출 과정에서 발언권을 높인 노조의 지지를 얻었다는 점에서 KB금융의 개혁에 한계점이 우려되고 있다. 또 국민카드 합병 과정에서 1조6564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징계 받은 이력으로 차기 회장 자격 논란도 벌이지는 형국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내정자가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다만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합병과 관련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 문제로 2004년 금융당국으로 부터 징계를 받았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지동현 전 부사장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조흥은행 부행장, LG카드 부사장, KB금융 전략담당 부사장을 역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 역시 따뜻한 성품을 갖춰 덕장으로 통한다.
그러나 이건호 전...
특히 행정고시 25회로 기획재정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최수현 금감원장과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KB금융 징계 결정을 놓고 엇박자를 낸 것을 두고 의원들로부터 맹공을 받았다. 또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와 효성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감독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금감원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 대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KB금융지주 경영진 징계 결정을 놓고 엇박자를 낸 배경에 대해 ‘모피아’ 외압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 부원장이 주재한 제재심의위원회의 경징계 결정과 이를 뒤집은 최 원장의 중징계 결정을 놓고 금감원내 엇박자가 나온 배경과 책임문제 등을...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갈등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은 16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석부원장이 직속상관과 갈등을 빚고 있다”며 “개인감정에 대한 공사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부원장은 “개인 갈등 관계에 있지 않다”며 부인했다.
박 의원이 “제재를 결정할 때...
최 원장은 또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과 KB금융 징계건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나눈 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검찰 고발에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직무정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냈는데 경제 관료들이 논의를 안 했다는 게 말이 되냐. 논의 안 했다면 정부 방기다. 위증하면 안...
이날 최 원장은 임영록 KB금융 전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라는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번복했다.
또 중징계로 사전통보 했음에도 제재심 위원장인 최종구 수석부원장이 ‘경징계’를 주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특히 이날 최수현 금감원장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첫 질의에서 금감원장과 제재심의 엇박자가 증폭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 사태와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의 징계 번복에 대해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재차 사과했다.
최 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이 제재심 최종 결정이 오락가락 결정 아니냐고 지적하자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다시 사과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공정성을 갖고 제재심을 운영하겠다”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의 징계 방침을 번복한 데 대해 “제 생각이 아니라 직원 전체의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재심의 징계 방침을 경징계로 바꾼 이유가 있냐는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의 질문에 “제 생각 아니라 직원 전체의 생각이다. 사실관계, 법적 근거에 대해 위원 다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