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 현재 브랜드 라인업 명칭이 삼성자동차를 뜻하는 SM을 쓰고 있는 만큼 브랜드 자체를 변경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과거 GM대우가 하루 아침에 쉐보레로 전환된 것과 궤가 다르다”며 “르노삼성과 르노 두 가지 전략을 이어가다 차츰 르노로 전환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금융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과 한진해운 구조조정 사안을 주도했다. 당시 서별관회의는 경제부문 외에도 세월호 참사 등의 대처방안까지 논의해 논란이 될 정도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들어 이러한 구조가 깨진 후로 금융위의 존재감이 예전만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최근 가상화폐 대책과 한국GM 구조조정 등 대형 사안에서 금융위는 전처럼...
현재 한국지엠의 팀장급 간부는 약 500명, 이 가운데 임원급 대우를 받는 고위직은 100여명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3번째 교섭에 나섰다. 사측 교섭안에는 제조경쟁력 개선 방안의 하나로 올해 임금 인상을 동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정기승급 시행을 유보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2018년 성과급 지급은...
금호타이어는 대우조선해양처럼 수주산업은 아니라는 점에서 P플랜 돌입 가능성이 적지 않지만 GM을 비롯해 해당 지역의 고용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재무적 판단보다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이 전격적으로 법정관리 돌입을 선언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채권 연장안을 지속하거나 다시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이 회장은 “1998년 대우차 부실화 이후 2002년 GM앞 매각, 이후 15년간 사업유지를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했다”며 ”최근 4개년 연속 대규모 손실 등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7년 3~5월 주주간계약서를 근거로 주주감사에 착수했으나 회사 비협조로 감사 중단 상태”라며 “강제수단 또는 제재조항이 없어 GM측 비협조시 실효성을...
회사 내부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한국지엠의 전신인 GM대우시절부터 김앤장과 오랜 인연이 있었다. 김앤장 출신 법조인이 이 회사 법무실로 자리를 옮긴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노무 관계는 법무법인 바른의 조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사안에 따라 다른 법률대리인이 선호된다. M&A와 관련해...
이래오토는 1984년 설립된 대우자동차부품이 전신이다. 이후 한국델파이(2000년), 이래오토(2015년)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2016년 전체 매출액 9980억 원 중 36.4%인 3636억 원을, 지난해엔 9400억 원 중 2800억 원가량을 한국지엠에서 올렸다. 한국지엠의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이래오토의 매출액도 줄고 있다.
이래오토는 한국지엠의 부평·창원 공장의 추이를...
22일 관련업계는 GM 본사의 신차 가운데 적어도 한 차종은 창원공장의 설비 라인 개조를 통해 생산될 것으로 관측했다.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차는 소형 해치백과 SUV의 장점을 아우르는 이른바 ‘크로스오버 모델(CUV)’이 될 전망이다.
1991년 설립한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당시 대우그룹이 정부와 손잡고 추진한 국민차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800cc...
다만 창원공장은 대우국민차 티코를 시작으로 마티즈와 스파크. 경트럭 라보와 다마스 등을 생산해온 경차 생산공장이다. CUV 생산이 결정되면 설비 대부분을 교체하는 이른바 리-툴(retooled)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따라 스파크와 다마스 등은 단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6만7517명, 기아차 3만4102명, 한국GM 1만5906명, 르노삼성 4226명, 쌍용차 4833명, 자일대우버스 611명, 타타대우 상용차 1331명 등으로, 한국GM이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을 고용했다.
협력사 가운데는 한국GM 외에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납품하는 곳이 있지만, 한국GM 주문이 줄면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산은이 1대 주주이자 국가 기간산업인 대우조선해양 등의 경우와 달리 한국GM의 손실을 덮어주는 것은 외국 기업의 부실에 공적자금을 사용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정부로서는 자본 투입에 명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GM이 실사에 합의했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수준에서 정보를 공개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산은은 지난해 3월에도 주주감사권을...
이 연구원은 “지엠대우 시절 이미 수차례 판매 부진을 겪어오면서 부품업체들이 다변화를 많이 진행시켜왔다”며 “이에 따라 상장업체 중 한국GM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미미하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GM이 글로벌 플랫폼 단위로 발주를 주기 때문에 해외 현지 생산이 가능한 부품업체들에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다만 글로벌...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GM)가 기술연구소 전주명 섀시 엔지니어링본부 전무를 1일 기술연구소 부사장에 선임했다.
전 신임 부사장은 향후 한국지엠 기술연구소를 이끌면서 회사 리더십 팀의 일원이 되어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1986년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전 신임 부사장은 제품개발팀을 이끌며 경력을 쌓은...
이 같은 부실은 GM 본사에서 2013년 결정한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와 최근 오펠 매각 등에 따라 한국지엠의 연간 판매량이 약 80만대(반조립제품 포함)나 줄어들면서 매출액이 축소된 영향이 미쳤다. 여기에 한국지엠의 매출원가가 너무 높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도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분식회계로 재무제표를 수정하면서...
◇1세대 그랜저에서 본격화된 고급차 역사=1980년대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는 로얄시리즈를 앞세워 중형차 시장을 주름잡았다. 공업합리화 조치 탓에 뒤늦게 중대형차 시장에 뛰어든 현대차는 후발주자였다.
결국 현대차는 대형차 가운데 처음으로 앞바퀴굴림을 골랐다. 미쓰비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1세대 그랜저는 덕분에 넓은 실내공간과 연비, 편안한...
계약 체결식에는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이상훈 포스코대우 상무, 타리엘 바사제 우크랍토 명예회장 등 3사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우크랍토는 △GM △벤츠 △기아 △토요타 등 글로벌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현지에서 제조·유통하며, 연 매출 15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최대 자동차 그룹이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18년부터...
이들은 오늘날 현대차와 한국GM, 기아차, 쌍용차로 각각 변모하게 됐지요.
공업 합리화 조치 해제 이후 승용차 시장은 현대차와 대우차, 기아산업의 3파전으로 구도가 짜였습니다. 이때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근대적 기반이 갖춰지기 시작한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영겁의 시대를 지나오며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는 파란만장한 시대를 겪었습니다. 이...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산은의 중점관리대상회사로 정한 한국GM,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분식회계 문제 등이 불거지고 경영상태가 악화되기도 했다”며 “산은이 비금융주력회사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한국당 김선동 의원은 “산은이 정책자금을 투입해 인수한 대우건설이 1조 원 규모의 매각손실이 나도 구조조정...
쉐보레 뿐 아니라 뷰익 ‘칼’, 지엠대우 ‘마티즈’ 디자인도 한국지엠 디자인센터가 주도했다.
GM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은 모두 한국지엠이 담당했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에서 탄생한 전기차 모델은 쉐보레 ‘볼트EV’와 ‘스파크EV’다.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담당한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이후에도 GM이 계획한 전기차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포스코, 농협, KT, 대우조선해양, S-오일, KT&G, 대우건설, 한국GM 등 총수없는 집단은 기존 8곳을 유지했다.
신규지정에 따라 기업집단별 동일인도 지정됐다.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은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이나 법인으로 두고 있다. ‘사실상 지배 여부’는 동일인의 지분율, 경영활동 및 임원선임 등에 있어 영향력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