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산은은 2010년 12월 ‘GM 대우 장기발전 기본합의서’ 체결 당시 ICC 중재 신청으로 GM대우를 압박하기도 했다. 당시 부담을 느낀 GM대우는 산은과의 협상을 택했다.
하지만 R&D 법인 신설 관련 ICC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 산은에 불리할 수 있는 국제무대보단 국내법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산은 관계자는 “ICC는 국내에서 할 방법이 없을...
올 상반기 한국GM과 금호타이어, 대우건설 등 대기업을 연달아 구조조정을 한 것도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린 이유다. 최근 기획재정부도 경제정책국을 중심으로 중장기 산업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채권은행은 지난달까지 신용공여액 500억 원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했다. 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당시 금감원이 공식적으로 결과를...
그는 "노동존중사회를 향한 초석을 놓고 사회적 대화의 물꼬를 틔우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2대 지침(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완화)' 폐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파리바게트·GM 대우 불법파견 시정, 노동시간 단축 등을 들었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지난 2월 노동시간 단축 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7월부터...
대우건설 매각 실패의 큰 요인인 ‘해외 부실’을 산은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기업은 산은이 팔기 싫어한다고 알지만, 오히려 반대”라면서 “산은 그늘에서 벗어나기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이 주인의식을 갖도록 신경도 쓰고 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산업은행이 2대주주인 한국지엠(GM)의...
이 부지는 부평산업단지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지난 2010년 4월 인천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대우자동차판매(이하 대우자판)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부터 꾸준히 개발의 기대감이 높았던 곳이다.
여기에 한국GM 부평 공장과도 인접해 있어 수혜도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 미국 제너럴모터스는(GM)은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GM에...
대우자동차의 GM 인수자문, 쌍용자동차의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인수 실사 등 M&A 및 기업재무 전문가로 호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 연이은 신사업 관련 본계약 체결로 하반기 매출확대와 영업이익 발생이 기대된다"며 "기존 사업부도 구조개편을 통한 이익률 개선에 힘쓰고...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파업을 결의한 것에 대해 “어렵게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파업이라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대우조선 노조는 2일 찬성률 93.4%로 파업안을 가결했다.
이 회장은 “아직 대우조선이 경영 정상화 기반을 닦았다고 확실하기 이른 시점”이라며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지 모든 사람이 고통을 분담하고 노조도 이성적으로...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파업을 결의한 것에 대해 "어렵게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파업이라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아직 대우조선이 경영 정상화 기반을 닦았다고 확실하기 이른 시점"이라며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사람이 고통을 분담하고 노조도 이성적으로 판단해 파업을 안 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장차 및 전기자동차 생산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나노스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상용차 제조기업인 현대상용차, 타타대우 뿐 아니라 특장차 관련 기업인 호룡과 건설기계 제조 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입주해있어 전기차 및 특장차 산업 육성에 있어 관련 기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보고서를 통해 “코오롱 플라스틱은 바스프(BASF)와 협력 하에 POM 설비를 증설(총 7만 톤 규모) 중”이라며 “하반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규 설비 가동 시 판매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6일 발효한 340억 달러 규모 818개 품목에 대한 관세에 이어 조만간 160억 달러 규모의 284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이후 GM의 C1플랫폼을 바탕으로 오펠과 쉐보레, 홀덴 등이 SUV를 개발했고 한국에선 GM대우가 윈스톰을 선보였다.
유럽 시장 철수로 인해 최근 한국지엠이 부침을 겪었지만, 공장을 정리하고 신차 생산을 배정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준비 중이다.
한국 SUV시장을 겨냥한 GM은 다양한 모델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SUV가 강점이었던 만큼 이 분야에...
1993년 당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은 정부의 북방외교와 동유럽 민주화를 계기로 ‘세계경영’을 천명했다. 유럽에 본격적으로 대우차를 수출하기 위한 자동차 공장이 필요했다. 군산이 낙점됐다.
1996년 연산 25만 대 규모의 군산공장이 준공을 마쳤고, 이듬해인 1997년 첫 차 ‘누비라’가 생산됐다. 당시 소형차 라노스, 중형차 레간자 사이를 메우며 이름 그대로...
산은은 2002년 대우차(현 한국지엠) 매각 당시 GM에 인수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2억 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매입했다. 산은이 이 우선주를 보유했을 때 GM은 보통주만 가지고 있어 배당에서는 늘 산은이 우선했다. GM 역시 보통주 배당은 실시하지 않고 우선주 배당만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 GM과 산은의 신규 출자까지 끝나면 내년부터 배당 규모는 GM이 더 커지게...
이 경우 2010년 산은과 GM이 맺은 ‘장기발전 계획서’부터 2013년 우선주를 상환받은 것까지 모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때와 마찬가지로 ‘과거는 덮고 가자’는 논리가 작동했을 것이란 얘기다.
궁금증② 8000억, 출자가 대출보다 유리했나? = 산은이 한국지엠에 투입하는 7억5000만 달러(8000억 원)를 출자가 아닌 대출로 실행했어야 한다는 주장도...
대우조선해양처럼 ‘언젠가는 살아나겠지’라는 가정을 전제로 세금을 투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와 여당이 지난 10년간 이전 정권을 비판해온 ‘혈세 붓기식’ 기업 구조조정을 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지엠 구조조정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이제 막 노사 합의라는 첫 번째...
GM대우의 차체 바디를 공급하고 있다는 주식회사 대광의 최병철 대표는 “가동률이 너무 많이 내려왔다. GM 쪽은 2014년부터 계속 가동률이 내려가면서 2월엔 가동률이 20%까지 내렸다”면서 “우리 공장의 GM 폐쇄 3년 동안 GM 관련 매출이 200억원에서 최근 30억원까지 줄었다. 시간 지나면서 골병이 들어 있다”고 호소했다.
협력업체들은 “근본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최근 대우건설은 호반건설에 매각을 결정했다. 뜻하지 않게 3000억 원 규모의 해외 손실이 드러나 매각이 무산됐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업체인 더블스타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매각에 대한 노사 합의가 어려워 법정관리 가능성이 크다. 한국GM은 정부 및 노조와 구조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이 여의치 않아 부도 처리의 수순을 밟을 수 있다. 산업 현장...
2003년 대우자동차의 일부 공장만 인수한 한국GM은 40만 대 미만의 판매를 기록하며 출발했으나 2007년에는 수출 급증에 힘입어 100만 대 가까운 차를 팔았다.
본사가 어려움을 겪던 2009년 한국GM도 자금난으로 산은에서 차입을 했으나 호황으로 2년 후 1조원이 넘는 차입금을 다 갚는다. 그 후 10여 년에 걸쳐 1.5만 명이 넘는 회사 근로자와 더 많은 하청업체...
특히 이 회장은 취임 이후 한국GM, 대우건설 매각 등 기업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뚜렷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 만큼 이번 금호타이어 노조와의 협상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을 찾아 노조집행부를 면담한다. 오후 2시께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조와의 협의 상황을 전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