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선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3국이 협력체를 만들어 하나의 질서가 태동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상회의에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말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며 "중국이 언제라도 국제 규범과 질서, 보편적 가치에...
회의 첫날 브릭스 정상들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며 회원국 확대 문제를 놓고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포럼 연설에서 “대통령으로 다시 취임한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 관계를 회복했다”면서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는 “브릭스는 주요 7개국(G7)이나 주요 20개국(G20)의 대항마가 아니다”라며...
브릭스 정상회의, 남아공서 22~24일 개최 브라질 “브릭스는 G7·G20 대항마 아냐” 중국 “회원국 확대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
제15차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가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 첫날 브릭스 정상들은 브릭스의 회원국 확대 문제를 두고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정상 오찬에 참석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 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미국·중국 포함 40여 개국 참여 우크라 “올해 말 글로벌 정상회담 개최 원해”러 “글로벌사우스 동원하려는 서방 시도” 비판
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국제회의가 생산적이었다고 말한 반면, 러시아는 이번 회담이 ‘글로벌사우스(지구 남반구를 중심으로 한 신흥·개발도상국을 일컫는 말)’를 동원하려는 서방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상 고온에 대한 백악관 대책 회의 이후 대국민 연설에서 “기후 위기를 부인해 온 사람들조차 극심한 더위가 미국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외면할 수 없게 됐다”며 “미국에서만 폭염 사망자가 매년 600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이는 기후로 인한 사망 원인 중 1위”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누구도 이것이 정상적인...
미국과 EU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사우스(지구 남반구를 중심으로 한 신흥·개발도상국을 일컫는 말)’ 국가들에서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평화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의가 개최되면서 중국의 참여를 독려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안 본부장은 “우리 수출기업들의 현지 진출애로를 면밀히 모니터링 및 해결해 나가고, 디지털경제·저탄소친환경 등 신(新)통상 이슈도 새로운 수출 기회의 관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지역별 수출상황을 점검한 결과, 4대 수출시장 중 대(對)중국(-26.0%), 아세안(-20.4%) 등은 수출은 20% 이상 감소하였고, 대 미국(0.3%), EU(5.7%)는 소폭...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처음 언급했고, 4월 초 중국방문을 앞둔 3월 말 유럽정책센터 연설에서 디리스킹 개념을 설명한 바 있다.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는 디커플링은 실행가능하지도 않고 유럽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5월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디리스킹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앞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중요한 모든 품목의 수출을 제한하기 위해 행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응해 미국은 5월 금수 대상을 모든 승용차로 확대하기로 했다. EU도 6월 1900cc가 넘는 승용차로 금수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부터 방위산업, 원전, 인프라 등에서의 협력 강화 등 '세일즈 외교'가 이번 순방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5박 7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트럼프와 달리 취임 직후부터 동맹과의 협력을 약속했던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유럽 동맹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정치권의 외교정책 ‘기조’가 이미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우선순위가 중국과의 경쟁이...
그러나 튀르키예가 나토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태도를 바꾸면서 상황도 달라졌다. 나토와 스웨덴이 튀르키예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원하고 반 튀르키예 대응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 주효했다. 앞서 튀르키예는 스웨덴 나토 가입의 선결 조건으로 자국의 EU 가입 지원을 요구했다.
나토는 성명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에르도안 대통령, 울프...
또한, 윤 대통령 부부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부부와도 마주쳤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렇게 빌뉴스 거리에서 마주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지난 5월 방한 시 환대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아내에게도 지난 방한 당시 대통령님과 나눈 대화를 많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일어난 일이다. 나토와 스웨덴이 튀르키예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원하고 반튀르키예 대응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 주효했다. 앞서 튀르키예는 스웨덴 나토 가입의 선결 조건으로 자국의 EU 가입 지원을 요구했다.
나토는 성명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에르도안 대통령,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윤 대통령은 11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부부와도 마주쳤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렇게 빌뉴스 거리에서 마주치게 되어 정말 반갑고, 5월 방한 시 환대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도 지난 방한 당시 대통령님과 나눈 대화를 많이 이야기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달 연방하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나토 가입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나토 정상회의에서 최우선 과제인 우크라이나의 전투력 강화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전쟁이 끝나면 유럽연합(EU)과 나토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빌뉴스 시 당국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빌뉴스 중심가 대부분에 접근이 제한될 예정이라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피하려면 시외로 휴가를 가라고 밝혔다. 당국은 또한 EU 회원국인 폴란드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간 국경 검문도 재개할 방침이다.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발트 3국은 1991년 소련 붕괴 당시 독립에 성공했으며 2004년 나토와 유럽연합...
이 회의에서 EU의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몰수한 러시아 자산 2240억 유로, 310조 원 정도를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이 끝나기 전에 구체적인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부터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도 EU 수반들은 집행위원회가 제출할 재건 비용 충당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성명서에서 강조했다....
나빌라 마스랄리 EU 대변인은 “중국으로부터 다음 주 예정된 날짜가 더는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취소 사유가 불분명해 사실상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한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EU 정상회의에서 거론된 ‘대중국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