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불러온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제도 개선 방향을 다음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와함께 사모펀드의 순기능을 저해하는 규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올바른 사모펀드의 역할 및 발전방향’ 정책 심포지엄에서...
두 수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투자 손실사태 관련 제도 개선 종합대책,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관련 분쟁 조정안,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 등 굵직굵직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은 위원장은 9월 19일 금감원 본원을 방문해 취임 후 처음으로 윤 원장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수장은 금융위, 금감원 간...
금융권에서는 파생결합펀드(DLF) 투자 손실이 올해의 뉴스로 부각될 듯싶다. 금융이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산업인 만큼, 사기성 불완전 판매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덮을 이슈는 없을 것이다. 국민들의 건전한 자산 형성을 위한 연결고리 ‘신뢰’가 깨졌다. 신뢰의 척도를 가늠하는 것은 회사의 크기, 역사 그리고 브랜드 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고객이 손실을...
이는 최근 은행권에서 불거진 DLS·DLF 등 파생결합상품 논란으로 고객 자산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국민은행은 내부적으로 상품위원회를 꾸려 고위험 상품의 판매를 현재도 차단하고 있지만, 지점 차원에서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금의 KPI 지표가 주로 수익성 위주다 보니 직원들이 점수를 많이 받기 위해 무리한 경쟁을 하게...
최근 불거진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도 사실상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평가한 셈이다.
인하에 반대해 의외의 복병으로 꼽혔던 임지원 위원도 매파적 색채를 감추지 않았다.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 우선 “전반적인 금융상황을 감안해볼 때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1.50%)에서의 통화정책도 충분히 완화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7월 전망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은행발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투자 손실 사태 등을 겪으며 사모펀드가 최근 석 달 동안 300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사모펀드(경영참여형 사모펀드·헤지펀드 기준)는 1만1177개로 7월 말보다 302개 줄었다.
사모펀드는 7월 말 기준 1만1479개로 사상 최대치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불완전판매 의심 사례가 전체 판매 분량의 절반을 넘는것으로 드러났다. DLF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합동 현장 검사가 끝난 가운데 조사 결과 및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DLF 불완전판매 의심 사례가 당초 알려진 전체 판매의 20% 안팎이 아닌 최소 50%인 것으로 전해졌다....
KEB하나은행의 DLF 자료 삭제 관련해서도 조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이기에 이를 지켜보고 얘기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윤 원장은 특히 DLF 검사 과정에서 금감원 내 부서 간 협업은 원활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으로 있을 조직개편은 최소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원장은 "DLF 검사에서 자본시장 부문 변호사들과 같이 나갔는데 크게 문제가...
추후 DLF등 추가적인 소송지원이 예고되는 가운데, 안그래도 빠듯한 금감원 예산에서 소송지원금으로 과도한 지출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소송지원 기준 한도 없어= 29일 금감원이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정무위원 요구자료 '2017년~현재까지 수의계약현황'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즉시연금 소송사건 지원 계약금으로 5000만...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이 촉발하고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가 기름을 부은 사모펀드 문제로 금융투자업계를 비롯해 온 나라가 시끄럽다. 여기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투자 의혹에 ‘사모(私募)’펀드는 마치 불법의 온상 같은 이미지로 고착되고 있다.
사모펀드가 지금처럼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정부가 관련 규제를 대폭...
"종합검사 결과를 토대로 제재 수위를 결정하겠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금융의 날' 행사 직후 기자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피해를 입힌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 수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종합검사를 토대로 기관 제재는 물론, 최고경영자(CEO) 징계를 두고 문책경고에서부터...
최근 발생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시 문제가 된 해외금리 연계형 DLS는 투자 원금이 100%까지 깎일 수 있는 상품이다. 은행은 이런 ELSㆍDLS 상품을 펀드에 담아 주가연계펀드(ELF)·DLF 형태로 판매할 수 있다.
최근 DLF 사태는 초고위험 상품이 주로 안정추구형 투자자인 은행 고객에게 집중적으로 팔리며 발생했다.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작지 않은 셈이다....
금융당국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전·현직 행장들의 징계수위를 조만간 발표한다. DLF의 주요 판매창구인 하나·우리은행은 기관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중 DLF 사태에 대한 합동검사를 마무리한다. 합동검사는 은행 2곳을 비롯해 DLF에 편입된...
금융당국이 원금 손실로 물의를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방지책으로 고위험상품에 투자할때 신중하게 결정 할 수 있도록 마감 시한을 두는 투자숙려제 도입을 추진한다. 불와전판매를 넘어 은행 내부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나면서 DLF를 판매한 금융사가 부담해야 할 배상비율도 그동안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왔던 70% 선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7일...
하반기 들어 증시가 침체와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등 악재도 겹치면서 3분기 증권사가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4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 크게 부진했던 기저효과로 개선될 전망이지만,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기대치는 낮아지는 추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내놓은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원금 전액 손실 등이 발생한 금리연계형 파생연계펀드(DLF) 사태가 은행권의 성과주의의 폐해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기업은행의 사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7월부터 전국 모든 지점에서 개인별 실적 공람을 중단하고, 해당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규정했다. 개인별 실적 공람은 지점 직원들이 하루 성과를 지점장에게...
은행권이 원금 전액 손실 등이 발생한 금리연계형 파생연계펀드(DLF) 사태를 계기로 직원 평가지표(KPI)를 전면 개편해 ‘탈(脫)실적화’에 나서고 있다. 판매 실적이나 대출 확대 등 수익성에 많은 배점을 부과하던 기존 판매지표를 소비자 보호에 높은 배점을 주는 방향으로 전면 수정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KPI에서 고객 수익률...
다만 여야는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관심이 커진 상황이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보류된 안건은 내용보완 등을 거쳐 다음 법안소위 일정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다음 법안소위는 교섭단체 3당 간사 간 합의를 통해 11월 중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