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부산은행은행장추천위원회는 11일 후보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한 뒤 부산은행장 후보를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성동화 부행장보 등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오는 21일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벌인 뒤 최종 후보를...
한편, BNK금융 임추위는 9일 오전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 8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대상은 박재경 BNK금융 회장대행과 손교덕 BNK경남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 부행장, 임영록 전 BS금융지주 사장, 이정수 전 BS저축은행 사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전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이다.
계열사 대표로는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김승모 BNK저축은행 대표, 성명환 BNK신용정보 대표, 박양기 BNK시스템 대표, 정충교 BNK캐피탈 부사장 등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BNK금융 은행장추천위원회는 후보자 심사를 거쳐 8월 말까지 최종 후보자 선임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장 공모 기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였다.
회장직 최종 후보군에는 내부 인사로 분류되는 박재경 회장 직무대행, 빈대인 행장 직무대행, 정민주 대표, 손교덕 경남은행장, 임영록 전 BS금융지주 사장, 이정수 전 BNK저축은행 대표 등 6명과 외부 출신 2명인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까지 8명이 명단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NK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28일부터 내부 인사를 대상으로...
BNK금융지주 내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JB금융지주 계열사로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DGB금융지주 소속 대구은행이 각각 존재한다. 3대 지방은행지주 전부 회장이 행장을 겸임하고 있다는 면에서 BNK금융과 동일한 지배구조 형태를 갖추고 있다.
지역은행 금융지주들이 이 같은 지배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서다. 지역 특성상 회장과...
내규로만 보면 피(被)합병은행 출신인 손교덕 BNK경남은행장 외에 적합한 후보군을 찾을 수가 없다.
여기에 회장과 행장을 분리할지 여부조차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4겸임 체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큰 만큼 분리키로 하고 회장을 뽑더라도 행장 선임이 남는다. 절차상 회장과 행장의 분리를 결정한 뒤에 그룹 임추위에서 회장을 선임하고 난 이후...
이는 경영진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성 회장은 자사 주가 조작 혐의로 올해 4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BNK금융은 직무대행을 선임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는 BNK금융 회장 권한대행인 박재경 부사장,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인 빈대인 미래채널본부장, 손교덕 경남은행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BNK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도 각각 2.3%, 2.2%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다. 상대적으로 낮은 보통주 자본비율 역시 지난 1분기 9.35%까지 상승해 규제 비율인 7%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9.5%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순이익 컨센서스 11%↑… 정상화 기대도 = 증권가에서는 올 한 해 BNK금융의 연간...
JB금융의 자회사인 광주은행과 전남은행의 수도권 점포 수는 총 49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보유한 BNK금융은 13곳에 이른다. 하지만 DGB금융의 주력인 대구은행의 수도권 점포는 5곳에 불과하다. 지역 경제가 나빠지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DGB금융지주의 올 1분기 총대출은 33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늘었다. 다만...
이 경우 BNK금융은 그룹 내 경남은행을 제외하고 사실상 영업이 마비되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2일 검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유상증자 공시 이후 거래처를 동원해 주식을 매수하도록 총괄 지시한 혐의로 지난달 19일 구속된 성 회장이 기소됐다. BNK지주 부사장을 지낸 계열사인 BNK캐피탈 대표이사 김 모(60·구속) 씨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BNK금융지주는 2014년 경남은행을 인수한 뒤 자산 규모는 커졌지만 자본 적정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돼 8개 지주회사 중 최하위권을 멤돌았다. 이 상황에서 2015년 9월 엘시티PFV에 부산은행 자기자본 대비 약 18%에 해당하는 8500억 원 규모의 PF 대출을 승인해 유동성, 자본 적정성 상황은 심각해졌다.
게다가 계열사인 BNK캐피탈이 667억 원의 대출금을 회수하기...
BNK의 범행 동기는 △2014년 경남은행 인수로 자본적정성 하락 △2015년 엘시티 사업 1조 1500억 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및 BNK캐피탈 667억 원대 금융사고 △바젤Ⅲ 은행자본 건전화방안에 따른 자본 확충 필요성 증대 등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시세조종 범행은 BNK금융지주 회장이 부산은행장이 이사회 의장까지...
올 들어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수도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까닭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면에서 신용등급 하락은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부산은행은 수도권에서만 14곳의 영업지점을, 경남은행은 4개 점포 확보를 각각 목표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지주회사의 문제가 은행 계열사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현재 BNK금융은 회장이 행장도 겸직하고 있어 지주와 은행이 각각 대행을 임명해야 한다. 박 부행장은 경남은행 자금시장본부장도 겸하고 있어 당분간 행장과 함께 회장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은 대행체제 등 여러 상황에 따른 비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성 회장의 임기는 2019년 3월 24일까지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2월 BNK금융의 주가조작 혐의를...
안진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온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은 계약이 끝난 뒤 안진과 재계약하지 않고 입찰을 받아 지난달 23일 삼일회계법인을 선임했다. 은행 측은 계약이 만료돼 외부감사인을 교체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는 안진이 업무정지 징계를 받은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징계가 확정되기 전에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BNK금융은 BIS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소매금융 위주의 여신성장 전략을 구사해야 하나 주력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경우 금융채 연동대출 비중이 모두 50~55%로, 지난달 16일 연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린 미국 금리인상 조치에 따른 국내 시중금리 반등에도 순이자마진(NIM) 확대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금융권...
BNK금융지주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 5016억 원을 기록해 직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주력인 부산은행은 약 2% 증가하는 데 그쳤고, 경남은행은 1% 마이너스 성장했다. 실적 상승에 따른 보통주자본비율 개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다 주가 조작설과 엘시티 의혹까지 겹치면서 유상증자를 통한 건전성 개선도 당분간 어려워졌다. 이런 가운데 배당을...
앞서 2015년 9월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관계사를 동원해 해운대에 고급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엘시티 사업’에 1조15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약정했다.
엘시티 사업에는 15개 금융기관이 총 1조7800억 원 규모의 PF 계약을 체결했다. 다시 말해서 64.6%에 이르는 대출을 BNK금융 혼자 도맡은 셈이다. 같은 해 1월에도...
BNK경남은행은 5.17%, DGB대구은행(5.00%)과 전북은행(4.78%)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중은행과는 다른 양상인 셈이다. KDB산업은행은 3.61%로 가장 낮았고, 신한은행(3.72%), NH농협은행(3.75%), KEB하나은행(3.85%), 우리은행(3.82%)은 3%대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광주은행과 최저 수준인 산업은행의 경우 무려 2.04%포인트의 금리 차이를 보였다.
지방 은행의 경우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