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대상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 코리아의 ‘글로’, KT&G의 ‘릴’ 등 3종류다.
식약처는 그간 자체 시험방법을 개발해 인체에 해로운 니코틴과 타르 등의 유해물질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집중해서 검사해왔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뱃잎에 직접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궐련 담배와 달리, 전용 담배(담뱃잎을...
법 시행 뒤 제조장 또는 보세구역에서 반출(수입신고)하는 분량부터 인상된 세율이 적용되는 만큼 실제 세금 인상 분은 올해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경쟁사인 한국필립모리스도 ‘아이코스(IQOS)’ 전용 담배 ‘히츠(HEETS)’의 가격을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KT&G의 가격 인상에 따라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코리아의 ‘글로’도...
제조장 또는 보세구역에서 외부로 운반하는 행위로, 이 수량에 따라 세금이 매겨진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정부가 얻은 세수는 1250억 원에 달한다. 전자담배 한 갑당 부과되는 세금은 담배소비세ㆍ개별소비세ㆍ지방교육세ㆍ부가가치세 등을 합해 1739원꼴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반출은 4월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출시된 이후 8월 BAT코리아의...
BAT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최근 국내에 출시하면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과세 공백’을 근거로 국회에서 일반 담배와 같은 수준의 증세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담배업계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등 업체들은 "개정안 통과 시 궐련형 전자담배 연초 고형물 제조단가가...
지난해 9월 감사를 통해 KT&Gㆍ한국필립모리스ㆍ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들이 담뱃세 인상 이후 7938억 원의 부당한 재고차익을 올렸다는 사실을 밝힌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재고차익이란 담배제조·유통회사들이 담뱃세 인상에 앞서 출하한 담배를 인상 이후에 판매하면서 얻게 된 세금 차액을 의미한다.
감사원에 따르면 KT&G는 담배가격 인상 전인 2014년에...
6일 기재부에 따르면 기재부 국고국은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의 수입·제조업체, BAT코리아의 판매업체 등 3곳을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담배회사 고발은 감사원 조사에 따른 후속조치다.
감사원은 9월 필립모리스코리아와 BAT코리아는 정부가 지난해 담뱃세를 인상하기 전 평소보다 많은 재고를 조성하고서 담뱃값이 인상된 후...
한국필립모리스와 BAT코리아는 담뱃세 인상 전에 미리 세금을 내고 반출한 후 제조장 인근 창고에 재고로 쌓아뒀다가 가격 인상 이후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차익을 챙겼다. 담뱃세는 제조장에서 유통망으로 담배를 반출할 때 부과한다는 사실을 악용해 미리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반출하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014년 9월 매점매석 고시를...
이에 대해 필립모리스코리아와 BAT코리아 모두 강하게 반박했다.
현행법의 경우 과세 기준이 제품을 제조장으로부터 반출하는 시점에 성립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원의 이번 감사결과는 제조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외부 창고를 제조장의 일부로 해석했다는 게 외국계 담배회사의 주장이다.
필립모리스 관계자는 "감사원이 지적한 외부 창고는 당사의...
아울러 이들 업체가 세금을 탈루한 사실에 대해서는 조세범처벌법 등의 혐의로, 매점매석 고시를 위반한 사실에 대해서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한편 국세청은 수 개월 전부터 필립모리스코리아와 던힐 제조사인 BAT코리아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말보로 담배를 생산하는 필립모리스코리아와 던힐 제조사인 BAT코리아의 탈세 의혹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들이 지난해 1월부터 담뱃세가 갑당 2000원 인상되면서 얻게 된 수백억원대의 재고차익에 대해 합당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2공장 증축을 통해 세계적인 공장으로 발돋움하고, 아시아의 수출허브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담배 제조 공정을 설명하는 박기선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 상무(사천공장장)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묻어났다. 올해 1억달러 수출 달성을 목전에 두는 등 괄목할만한 수출 성과를 내고, BAT그룹에서 최근 한국에 제2공장 투자를...
관세청은 6일 KT&G, BAT코리아, 한국필립모리스 등 담배제조사들과 위조·면세담배의 밀수 및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조사는 수출용 담배의 선적 수량 정보 등을 수출신고한 내역 그대로 관세청에 제공하고, 면세담배 취급업체에도 용도에 맞게 적정 수량을 공급해 부정유출 요인을 해소하기로 했다.
또 관세청은...
국민 담배로 떠오른 ‘보그’의 마진율을 놓고 제조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와 편의점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3500원이던 보그를 리뉴얼해 4300원으로 인상하면서 마진율을 7.7%로 조정하자, 편의점들이 이에 반발해 입점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주요 편의점의 상당수는 BAT코리아가 지난 4일...
편의점주 사이에서는 이같은 일방적인 마진 삭감에 대해 BAT코리아의 ‘갑질’이라는 말까지 나돈다. 한 편의점주는 “담배는 통상 편의점 매출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담배 제조사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실력행사를 해도 울며겨자먹기로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담배제조사의 경우...
BAT코리아는 3500원에 팔던 보그를 오는 6일부터 4300원으로 다시 인상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에 따라 각 제조사 대표들의 머리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민 사장의 ‘무관심 전법’이 통할지, 멜드럼 사장의 현란한 ‘치고 빠지기 전법’이 효과를 거둘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BAT코리아는 1월 15일부터 ‘보그 시리즈’를 갑당 3500원에 내놨다. KT&G의 주력 제품인 에쎄 보다 1000원 싸다. 갑작스런 담뱃값 부담에 애연가들이 싼 담배에 몰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BAT는 오는 4일 부터 보그 등을 현저히 싸게 팔아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인 후 다시 43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어서 ‘꼼수 마케팅’이란 지적을...
BAT코리아는 지난달 15일부터 보그 시리즈를 갑당 3500원에 내놨다. BAT는 또 4일부터 보그 새 패키지와 켄트 컨버터블의 가격도 국산 주요 담배보다 200원 싼 43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 지난달 19일부터 주력 제품인 말보로, 팔리아멘트 값을 4700원에서 4500원으로 낮춰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같은 외국산 담배업체들의 가격 정책이...
나흘 간 시장 점유율이 10%가량 요동친 이유는 담배 제조사의 가격정책에 대한 시장 반응이 달랐기 때문이다.
BAT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보그’를 3500원에 판매했다. 종전 가격이 2300원으로 1200원 인상됐지만, 국산 담배가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낮다. 보그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가량 증가했다. 반면 KT&G의 대표...
보그 시리즈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19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보그 제조사인 BAT코리아는 다음 달에 리뉴얼한 새 보그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이를 4000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보그 담배의 점유율이 상승하면 가격이 다시 4000원대로 오를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실제 BAT는 'BAT코리아제조'라는 회사가 사천공장에서 담배를 제조하고 이를 네덜란드에 있는 로스만스 극동지부(REF) 한국사무소에 판다. 이 곳은 '던힐'의 상표사용권을 가진 BAT그룹 계열사다. BAT코리아는 이 REF에서 담배를 다시 수입해 온다. 'BAT코리아제조→RFE→BAT코리아'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를 통해 BAT코리아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