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화에 대한 반작용이 1980~90년대 복고를 대중문화의 주요한 트렌드와 키워드로 부상시켰다. 아날로그적 특성을 드러내는 1980~90년대 복고가 인간 본연의 날것, 그리고 사람의 정 등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주는 기능을 해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년으로 접어든 30~50대의 왕성한 문화상품소비, 1980~1990년대의 풍성한 대중문화 역시 복고의...
올 상반기 1990년대 복고 열기의 진원지가 MBC ‘무한도전-토토가’였다면 하반기 1980년대 복고 신드롬의 원동력은 요즘 방송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tvN‘응답하라 1988’이다.
올 상반기 대중문화는 1990년대를 소환해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1994’등으로 2~3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1990년대 복고 열기는 지난 1월 3일 이정현, 김건모...
게임업계가 이러한 복고 게임을 환호하는 것은 30~40대가 경제력을 갖춰 핵심 소비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90년대 말 PC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이 지금은 성장해 30∼40대가 됐다”며 “이들은 과거와 달리 경제력을 갖추고 있어 필요한 아이템을 쉽게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복고를 이용한 게임업계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CT(정보통신기술) 영역인 게임에서도 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게임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먹거리에서도 복고 음식이 뜨고 있다. 복고풍 패션도 유행이다. 통이 넓은 나팔바지, 루스한 스타디움 재킷, 항공 점퍼 등 70~80년대에 유행했던 디자인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처럼 복고 열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배경에는 사회적 환경과 맞물려 복고풍이 가지고 있는...
복고 열풍은 치킨 시장 바깥으로도 번지고 있다. 1980~90년대 가족 외식 장소와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던 경양식이 대표적인 예다. 경양식 프랜차이즈를 표방한 ‘은화수식당’은 달콤한 소스를 뿌린 등심 돈가스에 양배추 샐러드와 마카로니 등을 곁들이고 크림스프를 함께 내는 옛날 경양식 돈가스를 주력으로 경남에서 서울로 진출했다.
프레시 버거 브랜드...
진화하는 테크놀러지와 디지털 문화에 대한 반작용이 1980~90년대 복고를 대중문화의 주요한 트렌드와 키워드로 부상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디지털이 지배하는 상황에서 아날로그적 특성을 드러내는 1980년대 복고가 인간 본연의 날것, 그리고 사람의 정 등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주는 기능을 해 인기가 높다는 지적이다.
‘응답하라 1988’시청층에서...
왜 1980~90년대 복고 신드롬일까. 무엇이 올해 드라마, 영화, 음악, 예능, 공연 등 대중문화의 한복판에 1980~90년대 복고를 소환시켰을까. 장기침체, 고용 없는 성장과 취업난, 심화하는 양극화, 실업자 급증 등으로 상징되는 현실의 고달픈 삶이 1980~90년대를 복고라는 형식으로 소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사람들은...
90년대 잘 나가다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진 가수들을 발굴해 이들의 사연과 함께 노래를 요즘 감각에 맞게 편곡해 들려주는 역주행송을 표방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은 지난 8월 파일럿 방송을 한 뒤 조만간 정규편성 될 예정이다.
MBC 등 다른 방송사들도 시청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80년대~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한 번쯤 타봤을 추억의 말타기 기구 앞에 선 다섯 청년 이동휘,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의 모습이 담겼다. '이 골목은 그대로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이들은 바가지 머리에 5대5 가르마, 스톤워싱 청바지 등 촌티 나는 복고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김건모는 올초 불기 시작한 1990년대 복고 바람의 진원지 역할을 하면서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통해 90년대 음악의 인기를 부활시켰다. 김건모는 왕성한 방송과 공연 활동을 통해 김건모의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김건모는 공연에서 재기발랄한 무대와 함께 돌발적인 퍼포먼스를 꾸며 관객들에게 많은 재미를 주고 있다. 신승훈은...
13일 공개된 사진에는 '돌아온 황금복' 촬영 중 마치 90년대 한 잡지의 표지 모델을 보는 듯한 복고풍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진우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이는 극 중 진지하고 강단있는 인우의 성격과는 사뭇 다른 면모로 김진우의 쾌활한 실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김진우는 '돌아온 황금복'을 통해 속마음은 여전히 금복을 향하고 있지만 금복의 엄마인 황은실(전미선...
‘헬로우 미스터 록기’의 ‘90년대 스타메이커 강제 소환쇼’는 2015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가요계의 복고열풍에 힘입어 마련된 시간으로, 지난 일주일간 90년대 전성기를 보낸 스타들의 매니저가 직접 출연해 레전드 스타의 탄생과정과 대단했던 활약상, 그리고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는 SBS라디오...
이후 수지는 2012년 개봉된 영화 ‘건축학개론’이 90년대 복고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하고 순수한 첫사랑 이미지까지 획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무엇보다‘국민 첫사랑’이라는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를 창출해 스타성을 배가시켰다.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거머 쥔 ‘건축학 개론’의 성공의 여세를 몰아 미니시리즈 ‘빅’의 주연으로 나섰지만 큰...
‘90년대 복고’ ‘먹방과 쿡방’ ‘1인세대와 인터넷과 TV결합’으로 요약될수 있다.
영화 ‘건축학 개론’등으로 2~3년전부터 일기 시작한 90년대 복고바람이 올초 방송된 ‘무한도전-토토가’로 신드롬을 발전했다. ‘토토가’로 촉발된 90년대 복고바람은 90년대 가수를 강제소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전편에 영향을 미쳤다. 대중문화 폭발기인...
동창회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된 팀은 1999년 MBC 드라마 ‘왕초’로 배우들은 당시 드라마를 촬영했던 경기도 양주시의 MBC 문화동산에 다시 모여 그 시절 추억에 젖었다는 후문이다.
‘어게인’은 향후 정규 편성이 되면 가까운 2000년대부터 대중문화의 황금기 90년대, 추억의 70~80년대 작품들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90년대 복고 열풍을 일으킨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에서 노래제목 자막으로 간접 광고를 한 KT뮤직 음악 사이트 지니도 ‘무한도전’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니는 특집 시작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순방문자 수가 전주 대비 21.9% 증가한 221만 명을 기록했으며, 신규회원 가입도 같은 기간 37.2% 늘었다고 밝혔다.
10주년...
최근 1990년대 가수들이 복고열풍에 힘입어 방송에 출연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비 출신 채소연의 등장도 많은 팬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히트곡 '하늘땅 별땅'으로 가요계를 주름잡던 비비는 대표적인 90년대 여성 듀오로 이름을 날렸다. 댄스가 가미된 쉬운 멜로디로 많은 10대, 20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예쁘장하고...
작년 토토가 열풍과 함께 문화 컨텐츠에는 복고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90년대 테마의 클럽과 80년대를 그린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컨텐츠는 이제 유행이 아닌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고 열풍의 주된 요인은 현재 보다는 과거 문화 부흥기를 추억하는 세대가 문화 컨텐츠의 주된 소비 계층이 됐기 때문으로...
1992년 방송된 MBC 드라마 ‘질투’는 ‘X세대’, ‘신인류’라 불리던 당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려낸 한국 최초의 트렌디 드라마였다.
교훈적인 내용이나 무거운 주제의식을 가졌던 이전 드라마와 달리 가볍게 젊은이들의 생활과 사랑을 다룬 ‘질투’는 56.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트렌디 드라마의 흐름을 주도했다. 한국 드라마의 한획을...